이카루스의 날개, 그 심장을 내놓다.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대한민국 특수부 검사 그리고 삼성의 구조조정본부 임원 여기까지 보면 그야말로, 부러울게 없는 대한민국의 엘리트이다. 하지만 그가 선택한 것은 형극과 같은 배신자의 낙인과 거대 자본권력에 맞서야하는 지극한 외로움이었다. 그럼에 그가 선택한 마지막 무기는 법률가로서의 법정도 아닌, 진실에 의로운 선비의 펜대로서의 책이었다. 그래서 책은 스스로의 담담한 고백속에 오탁한 세상에 대한 원망보다도 아직도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내가 아닌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