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편전쟁 무블 시리즈 3
이원태.김탁환 지음 / 민음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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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되면 편애하며 읽어보는 저자들이니 재미있게 읽었다. 격동의 시기,굴절된 삶, 격정적 운명을 살아가는 인물들 앞에서 늘 소심하고 겁이 많은 나는 그렇기에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긴장하며 몰입하는 게 아닌가 싶다. 허구이되 허구가 아닌 것 같은,시대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저자들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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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 (100만부 돌파 기념 양장 특별판) -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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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를 읽으면서 글쓴이는 참 따뜻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렇지 않다면야 무심코 내뱉는 말들의 온도를 생각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마음 따뜻한 이웃의 생각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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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일의 기록 - 10년차 카피라이터가 붙잡은 삶의 순간들
김민철 지음 / 북라이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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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표지가 마치 일상의 기록을 담아내는 수첩같다. 그런 수첩을 들추어보는 기분으로 읽었다.`경이로울 정도의 기억력을 가진 한 인간의 몸부림에 관한 기록`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읽고,들은 것을 몸으로 담아내고 몸으로 찍고,쓰는 것으로 기억을 표현한다. 위트있고 행복이 뭍어나는 글들을 접하면서 오랜만에 즐거워하며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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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교수가 제자들에게 주는 쓴소리 - 흔들리는 내 마음을 붙잡아 줄 독한 충고
이토 모토시게 지음, 전선영 옮김 / 갤리온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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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나태해지고 매일매일이 쳇바퀴 돌듯 흘러갈때 이런 책을 한번씩 읽어 실천해볼 마음을 얻는다. 일본의 저명한 경제학자의 머릿속과 생활의 자세의 한단면을 본다는 생각으로 읽었다.

얼마전 유연성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 책 가운데 목적 목표가 분명한 중에도 상황은 유연히 대처할 수 있는 자세에 대해 논한부분이 와 닿았다.

많은 사람들이 대학에 가고, 취업을 위해 스펙을 쌓는다. 그리고 그많은 스펙을 쌓아 취업의 문을 뚫고 나도 회사와 사회라는 또 다른 상황에 직면하고,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스펙은 가르쳐주지 않았던 새로운 문제, `관계`의 문제가 남는다.
직장에서,사회에서 때때로 업무의 스트레스가 있다고 해도 경험상 이마저도 관계의 문제에서 오는 경우가 있다. 상사,후배,동료,고객 등과의 문제는 해답지도 없다.

결국 관계에 대한 문제의 해답은 인간에 대한 성찰에서 나오는 것일테니, 스펙과 지식의 습득도 필요하겠지만 자신과 타인에 대한 깊은 고민, 내 머리로 생각해보려는 습관이 저자의 말처럼 더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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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한글판) 10
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 더클래식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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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알에서 태어난다.알은 세계다.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문장만으로 남은 데미안을 다시 읽었다. 중학교때 이 책을 꾸역꾸역 어떻게 읽었을까 싶으면서도 책을 덮으며 청소년들도 이 책을 읽었으면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세계를 완성시켜간다는 것은 치열하고도 어렵다. 그런점에서 싱클레어는 자신의 세계를 치열히 놓지않고 완성해 간다.

짧지만 쉬운 글은 아니었다. 때때로 나의 세계와 또 다른 세계의 충돌을 겪고, 그것이 나의 정서에 혼란을 야기하나, 온전히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여 집중한다면 나도 싱클레어가,데미안이 그랬던 것처럼 온전히 완성된 나를 마주할 날이 있지 않을까.

데미안을 읽고 삶의 치열함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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