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되면 편애하며 읽어보는 저자들이니 재미있게 읽었다. 격동의 시기,굴절된 삶, 격정적 운명을 살아가는 인물들 앞에서 늘 소심하고 겁이 많은 나는 그렇기에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긴장하며 몰입하는 게 아닌가 싶다. 허구이되 허구가 아닌 것 같은,시대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저자들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