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키메라의 제국 서울대 인문 강의 시리즈 1
구범진 지음 / 민음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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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저자 서문에는 일반 독자를 위한 것이라 했지만 글이 쉽지 않다. 쉽지 않아...저자의 고민이 보이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 청과 러시아 편은 그냥 대충대충 읽고 넘겨버렸다. 그럼에도 , 이 책을 완독한 것은 일단 병자호란에 대한 더 깊은 팁을 얻을 수 있을까해서고, 두 번째 곳곳에 전문 연구가의 안목을 빌려 청나라를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얻을 수 있어서다. 내가 이해한 바로 책을 관통하는 논점은 청은 ‘키메라‘형식의 제국으로 발전해 왔다는 것이고, 제국의 통치도 일률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울러 현대 중국은 청왕조를 계승해 중화의 범위를 확장시키려는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외양은 청을 내면은 한족의 중화를 결합한 형태로 말이다.

동양사도 일반인이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은(좀더 쉬운 ㅜㅜ) 책과 저자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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