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은유 지음 / 서해문집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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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든 육아든 농사든 출간이든 장사든 본디 사는 일은 간단치 않다‘에 대한 열심히 싸우며 사유하는 지은이의 글이 처음엔 전투적이라 낯설었고, 책장을 넘기면서는 위로 받았다. 때때로 삶은 내게만 호락호락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그저 삶은 그리 간단치 않다 여기고, ‘지금이 존재의 최선‘이라는 작가의 말을 되뇌이는 비오는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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