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위한 물리학 - 10년 후 세계를 움직일 5가지 과학 코드
리처드 뮬러 지음, 장종훈 옮김 / 살림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type=text/javascript>//

세월을 어느정도 살다보면 사물의 이치가 매우 궁금해진다. 인간들의 살아가는 문화생활의 습성과 본질적인 행태와는 별도로 인간들을 둘러싼 자연환경의 섭리가 또한 새롭게 알고싶어진다. 그래서 나는 새삼스럽게 알기쉬운 화학,물리,그리고 도구의 원리등에 대한 알기쉽게 기술된 책들을 그동안 많이 읽어봤다. 그것들은 대부분 우리 일상에서 작동하고 사용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고 나의 인생과 세상의 흐름과는 비교적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아닌 이미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것들이었다.

그런데 이책은 현재 우리가 화두로 삼고있는 향후 우리 인류의 문명을 좌우할수 있는 매우 거창한 자연과학적인 기술들을 알기쉽고 흥미진지하게 알려준다. 막연하게 두려워하고 걱정하던 핵폭탄,방사능,생물화학전,에너지,우주에 대해서 그 원리와 그것이 쓰여지는 현 상황을 설명해준다.

영화의 소재로 테러리스트들이 핵물질을 빼돌려 국가를 상대로 막대한 돈이나 이념을 위해서 위협하는 시나리오를 자주보며 충분히 그리 어렵지않게 그러한 일들이 일어날수 있다는 생각에 항상 막연하게 두려움을 느꼈던적이 많다. 하지만 그건 나의 오버였던것 같다.

핵폭탄을 제조하는 기술과 그것을 운반하거나 목표물을 향해서 발사하고 정중시켜 원하는 효과만큼의 파괴력은 일개 테러리스트는 물론이고 웬만한 국가에서조차도 비용과 기술력등의 이유로 쉽지않음을 알게되었다.

1마력은 1kw의 에너지와 같고 1m2당 받는 태양에너지와 같다. 100W짜리 전구10개를 켜는것과 같은것이다. 다시 바꿔서 1KW는 1Kcal와 같은 열량으로 성인이 하루필요한 열량은 2kcal라고 한다. 이것은 다시 쌀600g이면 충분한 열량이라고 한다. 이렇게 계산을 해보니 너무 신기하다. 어쨌던 우리가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위해 필요한 자연의 에너지중 가장 효율적인 것이 가솔린이고 석탄이라고 한다. 그런데 석탄은 환경오염의 문제, 가솔린은 그 유한성때문에 심각한 대체에너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동안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던 태양에너지의 경우 1m2당 1kw정도의 비교적 작은 에너지를 받기때문에 현재로서는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자동차등이 실용되기가 힘든 측면이있다.

우주의 물리적상황도 얘기한다. 지구를 벗어나기위한 속력은 초속8km이상의 에너지운동이 필요하고 지구 관찰을 위해서 인공위성이 움직이는 저궤도,중궤도,고궤도의 물리적상황을 설명해준다. 뉴튼의 중력의 원리가 어떻게 적용되어 우주왕복선과 달이나 그밖의 위성에서 우리가 받는 중력등으로 인해 일어나는 재미있는 일들을 얘기한다.
미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수 있는 물리적 인자들에 대해 적어도 국가를 이끌어나갈려고 희망하는 인재라면 꼭 알아야할 소양을 길러주는 책인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