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기업의 비밀 - 경영의 神에게 배우는
매일경제 산업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2010년 내가 사회 첫발을 내딛은 1990년대 초반까지도 엑셀 자동차가 아무나 탈수 있는 자동차가 아니었고 컴퓨터도 지금 우리가 쓰고있는 윈도 환경의 단말기가 대중화 되기 전이다. 사회복지수준도 노인네나 실업자에게 어느정도의 급여를 정기적으로 지급 하지도 못했던것으로 알고있다. 국민연금과 의료보험도 많이 발전되었다. 삶이 어느정도 윤택해지니 이제 투명한 정치를 요구 하게되고 이에따라 민주의식이 발전되어 군사정권시대의 독재도 많이 사라진것도 사실이다. 흔히 하는말로 우리나라는 정치가 경제를 따라오지 못한다고 할 정도로 경제적인 성과는 우리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1980년 이후의 세대중 일부는 생존을 위해 먹고살기위해 일한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모를수도 있다.

 

삼성,현대,LG,SK,POSCO는 세계적인 1류기업이라해도 손색이없다. 여기에 우리의 경제산업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기업이 한지,금호아시아나,두산,한화,효성,동부,코오롱이다. 전자의 기업들은 세계금융위기 상황에서도 반도체,LED,자동차,이차전지,화학,철강 등으로 세계경제를 이끌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찬사를 받고있다. 이렇게 잘나가게 된 이유가 어디에 있는것일까?
일찍부터 외국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명치유신으로 사회개혁을 완성한 일본이 1900년대초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삶고 약40여년간을 자기네들 뜻대로 우리나라를 운영했다. 이 시기는 세계적으로도 현대문명산업발달의 전환점인 중요한 시기로 자연히 일본의 문물과 사고방식을 따라 할수 밖에 없었다.

태동은 일제로부터 겨우 시작했으나 우리기업들의 창업주의 불굴의 정신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경제적인 영광을 이루기는 힘들었을것이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근대역사에 있어 애증의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창업주의 뛰어난 지도력과 이를 믿고 잘살아보자는 일념하에 열악한 근무환경과 낮은 급여에도 불구하고 밤과 낮을 바꾸어 일한 우리 노동자들의 노력 없이는 또한 오늘이 없었을것이다. 그리고 정치와 결탁하여 불공정한 수혜와 기회를 얻어 발전한것도 결코 부인할수 없기에 일반 국민들이 만들어준 기업이라고 해도 딱히 틀리다고 정색할 일도 아닌것같다.

 

아무튼 1등기업 지도자의 성향과 지향하는 바에 따라 기업의 문화와 가치관이 특색있게 나타나는것은 기업이 유기적인 결합체라는 것을 증명하는것 같다. 삼성은 제일주의와 섬세함,조직적,논리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개인주의적인 세계일류를 향하고 있고 현대는 선이굵고 저돌적이며 다소 무모할정도의 도전정신과 같이 한번해보자하는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동주의의 모습으로 삼성과 대비되는것같다. LG는 삼성과 현대의 중간지점에서 혁신주의와 합리적인 사고로 안정적이며 합리적인 경영으로 우리산업을 이끌어 나가는것 같다. POSCO는 근대 우리기업들의 발전에 보이지 않게 가장 큰 도움을 준 숨은 공신이다. 아직까지도 그역할을 하고 있다. 박태준이라는 산업보국이라는 일념에 목숨건 공무원이 있었기에 국가주도의 성공적인 국가산업공사의 설립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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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7-02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