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 삼성토탈 SUCCESS DNA
삼정KPMG BCS (Business Consulting Service) 지음 / 글로연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삼성" 우리나라 기업의 아이콘이라 해도 무방할정도로 해외에 널리 알려져 있는 이름이다. 지금 OLED TV,반도체,휴대폰으로 세계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다. 그 속에서 무시못할 계열사가 삼성토탈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다. 외환위기전의 본래 사명은 삼성종합화학이다. 박정희정권시절 산업부흥정책으로 정부주도로 울산과 여수에 화학단지가 건설되었다. 이후 내수 뿐만아니라 수출확대책의 일환으로 화학산업 진입이 민간에게 개방되어 삼성등 민간기업 주도로 충남 대산에 100만평규모의 화학단지가 조성되었다. 국가주도가 아닌관계로 간접인프라 시설을 민간기업이 모두 부담을 안고 시작한 사업이기에 원가부담이 상당한 모험을 감수하고 참여한것이다. 1990년대는 중국이 기지개를 펴고 있는 상황이었고 우리기업들은 이 냄새를 맡고 모험을 시작했다고 봐야 할것 같다.

 
하지만 공장이 가동되자마자 세계경기의 위축과 외환위기가 닥쳐 미쳐 날개도 펴지 못한상태에서 부도의 위기를 맞았고 국가차원에서 기업빅딜이 검토되었고 삼성종합화학은 생존을 위해 TPM등 경영혁신활동에 올인했다. 그 결과 자체 생존의 기회를 갖게되었고 프랑스의 시가총액 1위기업인 토탈그룹의 합작투자제의를 받아 50:50의 비율로 삼성토탈이라는 사명을 새로 갖게되었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경영이 어느정도 안정이 되자 삼성의 모토인 세계제일의 제품기술을 갖추기 위해 무리하다 싶을정도의 연구개발에 투자를 했으며 임직원의 단합된 열정이 쏟아졌다.


종합화학산업의 후발주자이며 관련기술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세계제일의 기업이 되는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어찌보면 맨땅에 헤딩하는것과 마찬가지라고 할수 있겠다. 범용제품 제조를 시작으로 당시 선진국에서만 사용하고 있던 자동차용 펌프,배터리용 케이스,IT제품용 필름 및 케이스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해내기까지 임직원의 부단한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이루어질수 없는 결과이다.  삼성토탈의 미래는 밝다고 할수 있다.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경쟁력있는 인적자원은 커가고 있는 중국을 비롯하여 인도 브라질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가들을 상대로 높은 수익력을 창출하여 해당기업은 물론,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기여를 할것이다.  이러한 내용들을 미루어 짐작할수 있게끔 구체적인 케이스를 들어 잘 설명한것이 이 책에 나타나 있다.  석유를 정제하여 관련 재료를 만들어내는 석유화학산업정도만 알았지, 실 생활에 사용되는 수많은 특수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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