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전에 저 나름대로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워줄수 있을까 하고 궁리한것이 애들이 어떤 요구를 할때 아빠나 엄마가 왜 그것을 해줘야 하는지 3가지 이유를 대라는 것이었습니다. 합당한 3가지 이유를 말하기 전에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했지요. 비교적 생각하기 좋아하고 어휘구사력이 좋은 7살배기 딸아이는 2가지 이유까지는 비교적 합당한 이유를 말하였지만 3번째는 매우 힘들어 했죠.. 자주 그런 모습이 보이니 엄마는 애 스트레스 받는다며 그냥 요구를 들어주라는 핀잔을 주지요.. 딸애는 막강한 원군의 힘을 빌어 그냥해달라고 떼를 써서 내가 슬며시 물러서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책을 보니 바로 내가 생각한 그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는것 같아 신기하기도 하고 역시 그렇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요.
책구성은 1-3권은 바른습관,바른생활. 4-5권은 자연사랑,환경사랑. 6-7권은 착한마음,바른생각. 8권은 건강한 몸, 올바른음식으로 되어있습니다.
4-5권 자연사랑,환경사랑
요즈음의 우리 아이들은 산골에 사는 아이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콘크리트나 인공구조물에 둘러싸인 환경때문에 생태친화적인 자연과 접하며 자라나기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환경오염 때문이기도 하고 비위생적이라하여 흙에 발 묻히는 것을 부모님들이 기피하는것도 하나의 원인이 되겠지요. 이런 직접적인 경험을 할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간접적인 경험이라도 접한다음 시간을 내어 자연을 직접 경험한다면 훨씬 효율적이고 부담감 없는 체험이 될것이라 봅니다.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작은 곤충이나 물고기 심지어 나뭇잎 하나도 살아있는 생명체로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예화를 제시하면서 3가지의 논리적인 질문을 통해 문제의 본질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대답을 요구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을 지키기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등을 스스로 깨우칠수 있게 안내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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