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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를 알면 여행이 보인다 - 청소년을 위한 세계 여행 가이드 ㅣ 창비청소년문고 44
최재희 지음 / 창비 / 2025년 9월
평점 :
여행과 지리의 결합이 궁금해서 책을 펼쳤는데 역시나 책의 어느 쪽을 펼쳐도 지극히 유익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 있었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 여행 가이드’라는 부제가 잘 어울린다. 학교에서 지리를 배울 때 열대 사바나 기후, 계절풍 몬순으로 외우느라 힘들었던 것을 태국 송끄란 축제의 유래부터 즐기는 방법까지 알려주면서 관련된 지리에 대해 저절로 알게 된다.
지리 수업 시간마다 졸기 일쑤였는데 여행 지리에 관심이 생겼다. 책 뒤표지의 8개 질문은 친구들과 즐거운 대화의 소재로 삼을 만하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어느 때보다 여행이 쉬운 요즘에 여행갈 지역에 대해 지리적으로도 알고 간다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었을 뿐인데 벌써 세계 여행을 주요 지점별로 다녀 온 느낌도 들고 지리에 대해 아는게 많아진 느낌까지 들어서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