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한국사가 생겼대요

그래서 이런 한국사가 생겼대요 - 한국사 ㅣ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사회 9
우리누리 지음, 우지현 그림 / 길벗스쿨 / 2013년 12월

이번에 읽어본 책은 초등사회 중 한국사에 대한 책으로
우리 역사의 시작부터 현재의 대한민국까지 한 권으로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돌을 깨뜨려 썼다는 것,
그리고,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남은 음식을 저장했다는 것..

고인돌은 언제 생겼는지,
박혁거세가 무슨 일을 했는지..
광개토 대왕은 어떻게 고구려 영토를 넓혔는지... 부터

우리나라가 왜 일본의 손에 넘어갔는지,
왜 6.25전쟁이 일어났는지..
일본군 위안부, 그리고 imf 경제 위기,
춧불 집회까지...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 이야기가 한 권에..
아이들이 보기 쉽게 잘 담겨져 있으니,
요 한권으로 한국사를 훑어보기 좋더라...

특히 재미있는 건
장마다 네컷짜리 만화가 들어가는 건데,
그냥 글로만 되어 있는 책보다는
이렇게 짧은 컷이라도 만화가 들어가야
아이들이 흥미를 더 가질 수 있으니까
요런 구성이 마음에 든다.

중간중간 실사가 나와 있으니
좀 더 사실적인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좋다.

아이에게 보여주는 책이긴 하지만 ㅎㅎ
사실 나도 배울 점이 많다..흠흠~

나도 잊었던 내용을 딸과 함께 보니까
함께 공부하는 느낌이다 ^^ 

마지막에는 우리나라에서 역사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장소가 나와 있어서
아이와 함께 찾아가면서 현장학습 해도 좋을 것 같다.

문맥 잡는 영어리딩 무작정 따라하기

문맥 잡는 영어리딩 무작정 따라하기 - 중등 영어리딩이 쉬워지는 필수 리딩스킬 15, 예비 중학생 필수 학습서 ㅣ 초등 필수 무작정 따라하기
최정희 지음 / 길벗스쿨 / 2016년 10월

이 책은 예비 중학생 필수 자습서로
중등 영어 리딩을 쉽게 하는 필수 리딩 스킬이 15개가 들어있다.

지금 딸아이가 공부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어
훑어보기를 하는 정도지만,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도움이 된다.

지금의 내 영어 독해는 중구난방이라서;;;;

좀 제대로 된 책을 보고 싶었는데,
집에 있는 책이 대부분 어른들이 보는 책이라서,
초등 딸아이에게 적용하기는 좀 무리가 있다 싶었다.

문맥 잡는 영어리딩 무작정 따라하기는
무작정 독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글의 중심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글을 몰라서 국어를 틀리는 것이 아니듯..
English 역시 그렇다는 것!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읽고 그 안에서 
요점을 찾고, 답을 유추하는 능력을 배우는 것을
이 책에서 알려주는 스킬을 이용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수험서에는 요런 책들이 있지만,
초등학생이 볼만한 책은 못 본 것 같아서..
이 책에서 알려주는 스킬이 참 마음에 들었다.

엄마인 내가 알려주지 못하는 요령을 배울 수 있어서 말이다 ㅎ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아이들로 하여금 꽤 재미있는 방식으로 풀어간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English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인데,
지루~ 하게 나열되어 있으면.. 누구 하고 싶을까 싶다.

여기서는 재미난 그림, 컬러를 더해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주는 방식이 좋았다.

등장인물, 시간과 배경, 줄거리 분석, 사건의 순서 이해, 예측, 사실과 의견 구별,
분류, 결론 이끌기, 작가의 의도 파악하기 등의 과정을 공부하면서
내 아이가 빠른 시간 주요 문장을 찾고, 답을 유추하는 훈련을 하면
학교 시험뿐 아니라 나아가 수능을 대비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 

엄마도 학부모는 처음이야

엄마도 학부모는 처음이야 - 아이가 학교에 가면 부모 역할이 달라진다!
최재정 지음 / 길벗 / 2016년 12월

이 책에서 고민을 토로하는 엄마들의 고민 역시 나와 다르지 않다.
처음에는 나와 같이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라는 마음이었지만.. 아이가 입학을 하면서.. 그리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것저것 하다 보니.. 어느새 내 아이도 다른 집과 다르지 않구나..

자괴감이 들고..
이 길이 맞나 싶고 그래서 우왕좌왕 하느라
엄마도 아이도 혼란스러운 상태...

현재 내 상태가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
이 책에서는 나처럼 혼란스러운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자녀교육도서였다.

맹모가 되어버린 21세기의 학부모를 시작으로,
프로 학부모가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인성을 우선으로 친구를 많이 사귀고,
잘 논 아이가 뒷심을 발휘한다고 한다.

그리고 자녀에게 자기주도학습의 기초를 세워주고,
학습 역량의 기초를 잡아주는 방법에 대해서 하나하나 언급한다.

평소 내가 궁금했던 부분을 짚어주니까 
친한 언니에게 조언을 얻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 ㅎㅎ

어렵게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가니까
책을 읽어내려가는 것도 훨씬 수월했고,
따라 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역시나..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이자,
지금의 내 얼굴이 내 딸에게 거울이 된다는 것.

그것이 기본이자, 변함없는 진실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친구에게 선물해주고 사랑받았어요

귀여운 그림책 자수 - 내가 사랑하는 동화를 수놓다
무라카미 히토미 도안, 구보 도모코 자수,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16년 11월

친구가 얼마전에 아이를 낳고 우울증이 좀 있어서 제가 아이의 책도 만들어줄겸,

마음 수양도 할겸 이 책을 읽고, 바느질하면 좋을 것 같아서 선물해주었거든요..

덕분에 친구가 이 책 보고 따라하면서

아기도 본인도 더 사랑하게 되었다고 감사 인사 하더라구요.

저도 이 책 사서 아이와 함께 자수해보려구요 ^^

좋은 책 감사합니다.

아이와 함께 공부하기 좋았어요

재난에서 살아남기 - 일본을 통해 배우는 재난안전 매뉴얼 만화 ㅣ 재난에서 살아남기 1
구사노 가오루 지음, 최종길.김계자.편용우 옮김, 와타나베 미노루 감수 / 이상미디어 / 2015년 8월

요즘 지진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고, 특히 아이가 걱정이 많은데요.

아이 학교에서 지진 대피훈련도 하고 있다보니, 

같이 공부하면 좋겠다 싶어서 이 책을 구입했는데요.

지진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히 나와있어서

아이와 함게 대비하기 좋더라구요.

열심히 보고 있고, 주변 엄마들에게도 이 책 추천하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