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일이오려고그러나보다 #주간심송 #리뷰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박여름 에세이/ 히읏🔖나는 당신에게 그와 같은 함께하는 사람이 되어 주고 싶다. 오늘 하루가 힘들었던 당신을 우연히 마주치고 싶다. 눈이 마주쳤을 때 슬퍼 보이면 안아주고 싶다. 어느 곳에도 의지할 수 없다고 느낄 때 영화 속 조력자처럼 짜잔 하고 나타나 살 이유를 만들어 주고 싶다. -P.257박여름 작가님은 위의 글처럼 매일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햇살 같은 따뜻함이 가득한 사람임을 2주간의 필사챌린지를 통해 알게 되었다. 햇살 같은 따뜻함이 있기까지 힘든 과정을 거쳐왔기에 그 마음이 거짓이지 않음을 글 곳곳에서 찾아낼 수 있었다.한번쯤 내가 거쳐왔고 겪고 있을 이야기들이 글 전체를 통해 가슴에 와닿아 책을 덮고 나서도 내 삶을 데울 온기로 남아있게 한 이 책을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을 분들과 응원하는 마음으로 나누고 싶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누구든, 지금이 가장 좋을 때라고 말해주고 싶다. 지금 도전해야 가장 높이 뛸 수 있을지 모르고, 지금 고백해야 행복할지 모르고, 지금 활짝 웃는 게 가장 예쁜 모습일 수 있다. 그러니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기를. 누군가는 가슴 시리게 아쉬울 우리의 오늘임을 잊지 마시기를. – P.252-253📚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jugansimsong @heeeutbooks #좋은일이오려고그러나보다 #박여름 #히읏 #인생문장 #문장필사 #에세이추천 #힐링에세이추천
혼자인 건 좋지만 외로운 건 싫어 / 황솔아 지음 /모모북스🔖누군가의 위로를 간절히 받고 싶었지만, 그 위로조차 부담스러워 한두 권씩 읽으며 쌓아둔 책장 가득한 책들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느꼈던 수많은 감정과 불안에 대한 책들이다. 그 책들을 읽으며 어떻게든 혼자 해결해 보려고 했던 그때의 감정은 뒤늦은 사춘기였다.혼자인 게 좋지만 사실은 절실히 함께하고 싶어서 혼자이고 싶은 나. 그렇지만 외로운 건 싫은 그런 내가 20년 동안 노력했고, 마흔이 되도록 여전히 노력하고 있는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프롤로그中 에서이 책은 15년째 근무 중인 직장인이자, 결혼 10년 차의 워킹맘인 작가님의 10대, 20대, 30대를 지나오며 느꼈던 솔직한 심정과 생각들을 담아 쓴 에세이다.황솔아작가님 책과의 만남은 결이 비슷한 사람과의 만남과 같아 읽는 내내 너무 반가운 마음이 들었고 삶을 나름의 방식으로 잘 통과해온 현명한 오랜 친구의 오랜만의 안부인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작가님과 비슷한 시기를 거쳐왔기에 많은 이야기들이 공감되고 나의 이야기처럼 들려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특히 아픈 기억들을 풀어낼 때는 마음이 아팠고 힘든 사회생활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마음을 졸이며 보았다.그 중 직장내의 가스라이팅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잘 이겨내는 모습은 내 가슴속의 쌓여 있던 응어리가 풀어지는 마냥 속이 다 시원했다.여전히 삶을 풀어가는 과정은 어렵지만 현재 나의 중심을 잃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느끼며 앞으로 한 발 내딛게 힘을 실어 주는 책이기에 현재 여러 관계 속에 지치고 힘들어 하고 있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 주는 작가님의 앞으로를 응원하며 마무리해본다.📚이 서평은 헤스티아(@hestia_hotforever)님이 모집하신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모모북스(@momo_books__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소중한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때의 나는 너무나도 약했다. 그들의 장난스러운 말에 자존감이 와르르 무너지기도 했지만, 지금의 나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이제는 남들의 시선보다 내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수많은 관계 속에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나에게 상처 주었던 사람들에게 기품 있고 여유로운 attitude를 갖추고 대응하려 노력하고 있다. 당신도 그러하길. 나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않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본인의 답을 구해보자. 오늘도 스쳐가는 인연에 나의 평가를 맡기질 않길. 그들의 진행에 웃으며 끌려가질 않길. -P.20📖 나에게 필요했던 혼자만의 시간은 여유를 알게 해 주었다. 가끔 조급함이 밀려올 때면 일단 눈을 감고 일찍 잠을 청한다.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 따뜻한 차를 마시며 나만의 루틴을 실행하면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한다. 그러면 괜찮아졌다 내가 나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 고요한 순간이 나만의 것이라는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P.162📖 내면이 아프고 상처투성인데 외부에서 아무리 사랑을 준들 행복할 수 있을까? 그 사랑을 믿지 못하고 오히려 밀어내고 말 것이다. 내가 먼저 단단해져야 한다. 어느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함. 상대의 눈치를 보며 다 맞춰주는 것은 친절한 것이 아니라 멘탈이 약한 것이다. 스스로 무너질까 봐, 남들에게 상처받을까 봐 보호막을 친 것뿐이다. 이제 그 얇디얇은 보호막은 찢어버리자. 내가 나를 믿으면 그 어떤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P.180📖 인생 역시 여행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잘한 계획을 수행하느라 순간의 잔잔한 행복을 놓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곱씹어본다. 그리고 내 인생의 큰 맥락의 꿈만을 설정한다. 그거면 됐다. 내 인생의 동서남북만 나타내는 나침반 정도의 꿈이어도 괜찮다. 조금은 돌아갈지언정 그 나침반을 통해 다시 제대로 된 길을 찾게 될 것이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 -P.210#혼자인건좋지만외로운건싫어 #황솔아 #모모북스 #에세이 #신간소개 #나다움 #에세이추천#문장들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