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라는 계절/ 김의경 에세이/ 책나물🔖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소설 쓰는 사람. 생활을 하며 글을 쓰는 사람. 개와 산책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 이웃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사람. 뜻밖의 만남에 놀라며 기뻐하는 사람. 생활이라는 단어를 붙들고서 겉으론 담담한 척 아등바등 사계절을 나는 사람.– 작가 소개말中2주간 김의경 작가님 생활의 이야기를 계절에 따라 가다 보니 무심히 흘려보내곤 했던 나의 일상과 지나고 있는 계절을 마주 보게 되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읽는 내내 작가님의 솔직한 삶의 이야기와 생각들이 담담한 것 같지만 따뜻하고 다정한 시선으로 그려져 지금의 나의 반복되는 생활을 좋은 습관으로 잘 살아내고 싶게 만들었다.또한 현재 나의 일상뿐 아니라 기억의 서랍 속에 넣어 두었던 그리운 기억들도 하나 둘 씩 꺼내어 매만지게 만드는 선물 같은 책이어서 읽고 나서도 곁에 두고 계속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되풀이 되는 계절과 생활 속에 소소한 행복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게 하는 이 책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반복과 순환. SNS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우리의 삶이 반복과 순환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을 넘어서, 일상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절망적일 때는 상투적인 말이지만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한다. 곧 지나갈 거라고. 그러니까 넋 놓고 있지 말고 또 하루의 일상을 하나 더 추가하라고. 딱히 다른 위로의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다.오래전 SNS에 올린 글처럼 지금 흑백영화의 한 장면처럼 흐릿하지만, 급속도로 휘몰아치며 발목을 잡던 절망의 구렁텅이도 결국엔 삶이라는 흙으로 평평해지지 않았느냐고.삶은 계속될 것이므로.-「다시, 봄」 P.174-175📚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jugansimsong@booknamul#생활이라는계절 #김의경 #책나물 #인생문장 #문장필사 #에세이추천 #힐링에세이추천
나는 어떻게 살고 사랑할까?/ 황진규 지음 / 한언🔖철학은 ‘앎’이 아니라 ‘삶’입니다. 앎이 삶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철학은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이 책을 덮으려는 지금, 진정한 철학이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배웠던 앎으로 삶을 변화시킬 시간입니다. -에필로그中에서이 책은 “앎과 삶을 연결할 수 없다면 철학은 필요 없다.”라고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야기하시듯이 철학은 교양처럼 단순히 알고 있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삶으로 연결하여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야 하는 ‘수행’임을 어렵지 않게 다정하게 일러준다.2주동한 필사와 함께한 여정을 통해 나에게는 마치 풀기 어려운 질문 같던 철학적 생각들을 나의 구체적인 삶으로 끌고 와서 고민해 볼 수 있게 했다.진정한 철학이란 내 자신의 삶을 객석에서 지켜 보기만 하는 ‘구경꾼’이 아닌 자신만의 무대위로 올라와 몸으로 부딪치며 살아내야 하는 능동적인 삶 속에 있음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길을 찾아가야 하는 삶의 순간에 곁에 두고 싶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희망을 실현해 줄 타자란 우리가 결코 회피할 수 없는 강력한 타자입니다. 그 타자와 진정한 관계를 맺게 될 때 희망은 현실이 됩니다.희망하는 삶이 현실이 되기를 바란다면, 결코 혼자 있어서는 안 됩니다. 타자와 관계가 없다면 미래와의 관계 역시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타자를 만나러 가야 합니다. 내 의지와 노력의 크기에 영향을 주게 될 타자, 나아가 의지와 노력의 방향 자체를 바꾸게 할 타자를 만나러 가야 합니다. 우리가 언젠가 살게 되기를 바라는 삶을 그 타자가 바로 지금 여기에 펼쳐줄 겁니다. 타자, 그것이 바로 우리의 미래입니다. -P.254-255📚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jugansimsong@moonie_ear.#나는어떻게살고사랑할까 #황진규 #한언 #인생문장 #문장필사 #철학책추천
끈기보다 끊기/ 유영만 지음 / 문예춘추사🔖멈추지 말고 내려가자. 이 추위가 언제 끝날지, 희망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숲 모퉁이를 돌아 또 다른 내리막을 만나면 거기에서 희망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한 걸음 내려갈때마다 긍정과 낙관을 연습하자.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내려가자.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자. 그리고 희망을 나누자. 우리는 사랑해야 버텨낼 수 있다. 그래도 여전히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P.3062주동안 필사챌린지의 여정을 통해 이 책은 나에게 꼭 이렇게 해야 된다고 단순한 가르침을 전달하는 자기계발서가 아니었다.읽는 내내 교수님의 여러 사례와 함께한 설득력 있는 글들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현재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는 나의 현재를 바로 볼 수 있었기에 더욱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그만큼 내 자신의 상황과 겹쳐 져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들이었기에 교수님의 조언대로 내 인생이 ‘끊기’없는 끈기로 끊어지지 않도록 고집스러운 기쁨의 한 걸음을 내딛어 본다.📖 앞문으로 나가는 길이 막혀 있으면 뒷문이나 옆문으로 탈출하자. 새로운 관문을 만나는 기쁨을 포기하지 않으면 삶에는 그런대로 여전히 살 만한 의미와 가치가 존재한다. 하지만 가능성을 찾기도 전에 포기하는 순간, 고집스러운 기쁨은 사라진다. 고집스러운 기쁨이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도 나쁘지는 않아!’라는 태도, 막다른 벽에 부딪혔을 때 희망의 종류를 바꾸는 요기다. 그럴 때, 삶의 또 다른 기쁨이 열린다.희망의 종류를 바꾸는 용기만 갖춰도 절망적인 경제 빙하기를 버티고 견뎌낼 수 있는 작은 기쁨은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P.317📚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jugansimsong@knowledge_ecologist@moonchusa.#끈기보다끊기 #유영만 #문예춘추사 #인생문장 #문장필사 #자기계발 #자기계발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