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의시끌벅적한국사 읽고 방학숙제하기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1~8권 세트 - 전8권 (양장) ㅣ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금현진.손정혜 외 지음, 이우일.박소영 그림, 이정은 외 정보글, 세계로 기획, 송호정 외 / 사회평론 / 2012년 5월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책을 읽고 방학숙제를 해 보았어요.

제가 한국사를 좋아해서

한국사책이 나오면 먼저 살펴 보곤 하는데요.

지난번에 한국사 비교서평이벤트를 해서인지

다른 출판사와 비교된 서평들을 보고 참 맘에 들었던 책이랍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노빈손시리즈의 그림작가 이우일선생님의 그림도 참 맘에 들었어요.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수원화성으로 여행을 갔었기에

이 책을 읽고 방학숙제를 하면 좋을것 같아

조선후기를 다룬

7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극복하다 편을 신청했어요.

이번에 방학숙제 테마는 정조, 수원화성, 그리고 정약용입니다.

우리가족은 여행다니는것을 좋아해서,

여행가기전 관련책들을 챙겨가고,

여행다녀와서 도서관에서 관련책을 한번 더 보고 하는 편입니다.

수원화성여행후, 저도 아이도 정조대왕과 정약용에 대해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용선생 한국사 7권 중에서 정조대왕과 수원화성의 이야기가 실려있는

5교시 조선,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다를 읽고 아이와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뒷장을 펼치면,,		수원화성의 구조와 중요한 건물들의 설명이 나옵니다.
이 중에서 우리가 직접보고, 다녀온 곳은..  팔달문,창룡문,화홍문,동북공심돈,암문,서장대,연무대입니다.  아이는 이 부분을 보더니 다녀온 곳의 이야기를 막 늘어놓습니다. 아이를 많이 데리고 다니는 이유중의 하나가, 이야기거리를 많이 만들어주고 싶어서랍니다. 그 이야기를 구체화 시켜주는 작업이.. 책읽고 활동하기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선택한 활동은   도서관에서 화성관련책을 다 찾아와서   읽고, 건물들 그림그리기 입니다.

수원화성탐구 1

화성의 4대문 그리기

책에 나온 팔달문의 모습 아이가 그린 팔달문의 모습 아이가 그린 장안문용선생의 한국사 책에 나온 (화성성역의궤)속 장안문의 모습.
01 | 팔달문,장안문 그리기 |
남문인 팔달문과 북문인 장안문은 서로 비슷하게 생겼어요.  전 정문이 남문인 팔달문인지 알았는데 수원화성의 정문은 북문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정조대왕이 한양에서 수원화성으로 들어오실때 장안문을 이용하셨다고 하네요.  지리적위치를 생각하니 그 이유를 알겠네요.   02 | 화서문,창룡문 그리기   화성의 서쪽 화서문과,  동쪽문인 창룡문은 서로 닮았어요. 지붕은 팔작지붕이며, 옹성과 치성이 있어요.		.

수원화성4대문 펼침책 만들기

((((((   표지 )))))))  위쪽으로 펼치면 장안문과 4대문 안내지도가  나옵니다.		.
01  북(장안문)의 모습과, 전체 4대문의 안내지도
표지엔 전체 4대문의 설명을 넣고(타이핑은 아이가...^^)    안내지도를 좋아하는 아이가    전체 안내지도를 그리고 싶어해서, 전체 안내지도도 그렸습니다.    시간이 나면, 장대,치,성벽도 그려진 전체 모습을 한번 더 그려 보기로 했습니다. 오른쪽, 왼쪽으로 펼치면. 동(창룡문),서(화서문),남(팔달문),북(장안문)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이가 동서남북으로 배열해 달라고 해서 큰 종이에 할까 고민하다가. 펼침 북으로 만들어 주었는데, 검정색지에 해서 그림도 돋보이고, 좋았습니다.   마지막 마무리를 도와주니,  아이도 자신의 과제가 썩 맘에 드는것 같았습니다.

지난 여행 갔을때 연무대에서 지도를 펼쳐 보고, 어딜갈까...생각하던 장면입니다.

마침 옆에 역사수업하러온 두 팀이 있어서 열심히 도둑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설명을 듣고 가게 된 곳이 동북 공심돈 입니다.

저기 끝에 동북공심돈이 보이죠..

거긴 들어가 볼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소라처럼 나선형 구조로 되어있다고 해서 너무 궁금해서 가 보았습니다.

동북공심돈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 뒤편으로 보이는것은 창룡문입니다.

수원화성탐구 2

4대문 그리기가 끝나고 아이가 동북공심돈과 화홍문을 그리겠다고 합니다.

동북공심돈과 화홍문은 직접 가 봐서 꼭 그리고 싶다고 해서 다시 책 한 권을 만들어봅니다.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갔던 화성여행길....

밤에 가 본 화홍문은 정말 멋졌습니다.....

그래서 아이도 화홍문이 기억에 많이 남은것 같습니다.)

 

열심히 화홍문을 그립니다.

마지막으로 화성의 시설물인 공심돈, 장대,치,노대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3. 책 읽으며 수원여행떠올리기.

 

 

용선생의 한국사 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한국사 퀴즈와, 나선애의 정리노트..

 

용선생의 한국사 책은 사진자료가 많은 점도 맘에 들지만,

1교시가 끝나면 한국사퀴즈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풀어볼 수 있었어요.

정약용,거중기, 수원화성, 정조대왕에 대한 것들을 한번 더 정리해 볼 수 있었어요.

문제는 말로 해서 책에 기록은 하지 않았네요.^^

여기는 수원화성박물관 밖에 있는 녹로와 거중기 모형입니다.

 

용선생한국사 책을 읽고 , 그림으로 정리를 하고 이 사진을 다시 보니

수원화성박물관 모양이 동북공심돈을 닮은 듯 합니다.

 

 

 

 

 

다시 한번 더 책을 읽고,

 

아이는 정약용의 발명품을 또 그립니다.^^

 

 

별나게 친절한 용선생님이 알려주신 역사교육,

이우일 선생님의 캐릭터들과 더불어

책 한권을 읽는 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방학이 시작되고, 다녀온 수원화성여행...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 이야기, 장용영이야기,

노론과 소론이야기, 정약용이야기,수원화성이야기

 

아이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하고 듣고 돌아 왔습니다만,

아이에겐 너무 어렵지 않을까....과연 그냥 돌아보고만 온 건 아닐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한 번 쯤 되새기며 즐겁게 역사공부를 해 보고 싶었던 찰나에.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책들을 보았지만,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책이 용선생의 한국사였습니다.

사실, 용선생의 한국사 한 권만 보더라도 충분한 이야기가 나왔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 전체의 활동을 하기 보다는 5교시 정조대왕과 수원의 이야기만 가지고 활동을 해 보았습니다.

 

((((((((((((그 다음이야기...

 

이 책속에 안동화회탈 이야기와, 임진왜란,병자호란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있어요.

 

아이는 벌써 다음 주제를 이순신과 전쟁무기로 잡았네요.^^

 

아이에게 역사에 대한 호기심과 즐거움을 동시에 주는 책 같아요.

 

용선생님의 한국사 덕분에 아이는 신나고 즐거운 방학숙제를

엄마에겐 즐거운 역사공부를 시키는 멋진 기회가 되었어요. 감사드려요.

 

마지막으로 아이가 쓴 시(?) 올릴께요.^^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준 이 책이 너무 고맙습니다.

 

이 시를 하드보드지에 붙여서. 뒷면엔 정약용의 배다리를 붙여서 방학숙제로 냈어요.

 

용선생덕분에 방학숙제 3가지를 해 가서,, 방학숙제 걱정은 덜었답니다.

 

그 외 독서록과 일기장만 챙겨서 뿌듯하게 오늘 학교에 갔습니다.

(우리 아이학교는 오늘이 개학날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바보빅터

어린이를 위한 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전지은 지음, 원유미 그림, 호아킴 데 포사다.레이먼드 조 원작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6월

17년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바보 빅터가 어린이용으로 나왔다.

표지의 빅터는 노란머리에 주근깨 소년인데 항상 호기심이 많아서인지 물음표와 별들로 가득한 아이다.

이 책을 술술 잘 읽혀지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여러가지 생각도 갖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도 주인공 빅터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될것 같다.

학교로 간 빅터는 이름보다는 바보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리는 아이였다.

하지만 아빠는 "빅터, 넌 절대 바보가 아니야. 만약 또 그렇게 부르는 아이들이 있으면, 최대한 큰 소리로 이야기하렴.

난 바보가 아니라고."

이처럼 빅터의 아버지는 빅터를 항상 믿어주고 지지해 주었다.

빅터를 또 지지해 준 사람은 스튜어트선생님이다.

새봄 과학 축제에서 더프와 에릭은 모터가 거꾸로 된 것을 얘기한 빅터의 말을 듣지 않았다.

로라의 말을 듣고, 스튜어트 선생님은 모터의 잘못을 알아챈 빅터에게 최고의 엔지니어상을 준다.

모두들 바보라고 놀렸지만, 그 속의 비상함을 알아보는 스튜어트 선생님의 지지가 빅터에게 자신감을 준다.

항상 집에서 못난이소리를 듣는 로라는 발표를 하지 못해 부모님이 속상해하는 아이지만,

이야기로 가득 쓴 노트가 두 권이 될때까지 이야기를 계속 쓰는 아이이다. 글을 쓸 때만큼은

못난 얼굴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도, 무서운 아빠도 모두 잊을수 있었다.

이런 로라에게 빅터는 고맙다,예쁘다는 말을 한다.

이 두명의 재능을 알고 지지해준 레이첼 선생님의 도움으로 빅터는 자신의 아이큐아 73이 아닌  173이라는 사실도 알게된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하는 바가 참 많았다.

생각으로는 늦어도 기다려야지...기다려야지...

하지만, 아이의 행동이 느리거나, 발표를 잘 하지 못하면 혼자 속으로 걱정을 하곤 하는 나였다.

빅터의 아버지와 스튜어트 선생님처럼 항상 아이의 편에서 지지해주고, 이해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아이의 아버지와 아이와도 같이 읽었다.

우리 부부는 이 책을 계기로 아이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많아 진 것을 느끼게 되었다.

지적하지 않고 기다려주는 부모가 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열한살에읽는명심보감 1. 착하게살기

열한 살에 읽는 명심보감 1 - 착하게 살기 ㅣ 열한 살에 읽는 고전 만화 1
김우영 글.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12년 6월

인상깊은 구절

착하지 못한 일을 하고서 이름을 세상에 나타낸 자는
사람이 비록 벌하지 않더라도
하늘이 반드시 벌을 준다.-장자-

열한 살에 읽는 고전만화 명심보감. (착하게 살기편)은

글,그림을 김우영작가님이 쓰신 책이다.

어릴때 보던 뚱딴지캐릭터가 나와서 아주 친근했다.

아이에게도 물어보니 뚱딴지는 친근한 캐릭터였다.

어린이 신문에 단골캐릭터여서 인가보다.

이 책 속의 뚱딴지의 별명은 거북이고

지금까지 1등을 단 한번도 못 해 봤지만 1등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정직하려고 노력하고, 남의 불행을 자기 불행처럼 가슴 아파하며, 불의한 일을 보면

비록 자신에게 해가 되더라도 뛰어드는 정의로운 어린이이다.

착하게 산다는것....

아이들에게 늘 이야기 하곤 하지만,  너무 양보만 하는 아이를 보면 속상해하기도 하는 게 엄마마음이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착한일을 하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 점이다.

착하게 살아라 라고 말하지만, 같은 사건을 가지고 둘의 의견을 나누어 본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말로만 말하는것 보다 같이 책을 읽으며 이야기 하는 것이

스스로 가치관을 세우는데 훨씬 더 좋을것 같았는데,  얘기를 나눠보니 정말 좋은것 같다.

특히

나에게 착하게 하는 자에게도 악하게 하는 자에게도 똑같이 착하게 대하라

라는 편의 이야기에서는 매일 아이들을 괴롭히는 뚝배의 이야기가 나온다.

매일 아이들을 괴롭히는 뚝배.

뚝배에게 괴롭힘을 당한적이 있는 뚱딴지지만, 뚝배의 어머니가 병원비가 없어서 입원을 못한다는 사정을

친구들에게 설명하고 도움을 구한다.

뚝배는 아이들을 괴롭혔는데도 자신을 도와주는 친구를 보고 진심으로 뉘우친다.

이 내용을 보고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하였다.

이 책은 어른인 나에게도 많은 가르침을 주는 그런 책이다.

만화로 되어 있어서 너무도 술술 잘 읽히지만,, 한 구절 한구절 그 내용을 깊이 곱씹어볼 수 있는 책이다.

살아숨쉬는지구를 위한 생태환경이야기

생태 환경 이야기 - 살아 숨 쉬는 지구를 위한 ㅣ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6
한영식 지음, 이규옥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2년 5월

생물학과를 졸업하시고 딱정벌레 연구모임을 하시는 한영식님이 글을 쓰신 책이다.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가 본 "우리와 함꼐 살아가는 곤충이야기"도 쓰신 곤충연구가이시며,

지역아동센터,도서관 환경단체등에서 자연체험교육도 하고 계신 분이다.

그래서인지 아이에게 이야기 하듯 내용이 재미있고 쉽게 흘러간다.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통해 환경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어 더욱더 공감이 가는 책이다.

얼마전 읽은 책에서 상괭이의 떼죽음에 대한 미스테리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 아이는.

이 이야기속에 새만금 방조제 이야기를 가장 흥미있어했다.

3장. 간척사업으로 떼죽음을 당한 해양생물에 그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

소개를 하자면,

2010년 4월 27일 세계 최대 길이의 새만금 방조제가 우리나라에서 완공되었다.

길이가 무려 33.9킬로미터나 되는 이 거대한 방조제는 바다를 가로막았어.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었지만 바다에 살고 있는

해양 생물들에게는 문제가 생겼지.

특히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1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일이 일어나고 말았단다.

상괜이가 떼죽음을 당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방조제 건설로 바닷물의 흐름이 바뀌고, 예상치 못한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새만금호가 꽁꽁 얼어붙었단다.

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새만금호가 바다에서 호수로 변했고 , 기온이 내려가자 쉽게 얼어붙었던거야.

관련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751232

그 외에 이 책에는1부에서

 외래종이야기, 돌발해충의 출현, 골치덩이가 된 비둘기, 꿀벌 실종사건등...환경이 오염이 되어 일어난

사건들을 통해 환경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2부에서는 환경을 지켜주는 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물을 정화시키는 수생식물, 토양생태계를 지키는 공벌레, 황사, 우주에서도 살아남은 바퀴이야기,곤충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

을 통해 생물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습지가 왜 중요한지, 쓸모없어보이는 갈대가 바이오 에너지 원료작물이 된 이야기가 있어서,

환경을 사람이 잘 이용하고 잘 지켜야 하는 이유를 더 잘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공벌레와, 쥐며느리의 차이점.

해충인 쥐며느리와는 달리 땅을 기름지게 만들어주는 공벌레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다.

아이와 함께 즐겁게 책읽기를 하면서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되어진책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단숨에 읽어내릴만큼 재미있는 책 . 주먹대장 물리치는 법

주먹대장 물리치는 법 ㅣ 저학년 사과문고 1
송언 지음, 김유대 그림 / 파랑새 / 2012년 5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놀면서 동화쓰는 선생님 송언 선생님이 쓰신 내용이라 그런지,

지금 초4 남자아이인 아들 마음에도 꼭 든 책 이다.

처음엔 주먹대장이야기라서 단순히 학교폭력이야기라고 시작했는데,

지금 아이학교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딱지이야기이다.

요즘엔 학교에서 아이들이 동그란 딱지 네모난 딱지를 이용해서 쉬는 시간 마다 딱지치기를 한다고 한다.

딱지대장인 울 아들에게 이 책을 넌지시 건네 주었더니.

책을 단숨에 앉은자리에서 다 읽고는 너무 재미있는 책이라고 말했다.

등장인물들을 김유대 선생님이 참 재미있게 그려주셨다.

김유대선생님이 그린 <선생님과자><일기도서관>이란 책을 재미있게 읽은 아이는

편안하고 익살맞은 그림체에 푹 빠졌다.

조주먹과 삽사리,태권동자 이야기가 너무 사실적이라고 생각했는데.(학교에 이런아이들이 꼭 한 병씩 있는것 같다.)

글을 쓰신 선생님께서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틈틈히 글을 쓰신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의 생활이 자세하게 나와 있는 듯 했다.

아이들에게 군림하는 조 주먹.

그런 조 주먹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다스리는 삽사리.

조 주먹과 삽사리가 더 친해 지는 데 결정적역할을 하는 태권동자.

이들 모두가 지금 학교에서 볼 수 있는 아이들이다.

그래서 이 책은 초등학교 2~5학년까지 아니 전학년의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