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의 겨울 (컬러 특별판) 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 5
토베 얀손 지음, 따루 살미넨 옮김 / 작가정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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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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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신

혼자 겨울잠에서 깨어나
마법 같은 겨울을 처음 맞은 무민
토베얀손무민연작소설
[무민의 겨울]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한겨울 무민 골짜기, 가족 모두 전나무 잎을 잔뜩 먹고 겨울잠에 빠져 행복한 꿈을 꾸는 바로 그때, 무민이 눈을 뜬다. 봄이 오려면 아직 멀었는데 겨울잠에서 깨어나 버리다니! 눈 더미에 파묻힌 집안은 어둑어둑하고, 시계들은 모조리 멈추어 버렸고, 가족들은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 춥고 적막해서 외롭고, 낯설어 두렵고, 신비로워 혼란스럽기까지 한 마법 같은 겨울을 무민 혼자 헤쳐 나가야 한다. 아빠의 탈의실에 머무는 투티키, 정체 모를 이상한 녀석들, 스키를 타고 나타난 헤물렌, 추위를 피해 들이닥친 손님들까지...무민은 이제껏 몰랐던 무민 골짜기의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죽어 버렸어. 내가 잠든 동안 온 세상이 죽어 버렸어.
이 세상은 내가 모르는 누군가를 위한 곳이야.'

2024년 1월 영하15도, 춥다.
겨울방학을 맞은 딸아이는 9시 독서시간에 [무민의 겨울]책을 손에 들고 안마의자에 앉았다. 심술궂은 여자아이 이름이 '미이'라고 알려준다.
토베얀손의 무민연작소설은 8권이나 된다. 1966년에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고 핀란드 최고 훈장을 받았다. 2001년 6월 고향 헬싱키에서 86세로 세상을 떠났다.
5년전? 핀란드 헬싱키 공항을 거쳐 스페인을 갔었는데, 헬싱키공항에서 무민샵을 방문했었다. 무민인형들과 물병 몇개를 구입했다.
그 이후로 무민이야기를 볼때마다 그때 그 무민샵이 떠오른다.
그런데, 새삼스럽게 무민이야기가 이렇게 시작되니...
세상에 혼자라는 느낌이란.
사는건 예상을 빗나가고 예측하지 못할 경우의 수가 생기기 마련이건만,
이 이야기는 시작이 어두워서 봄날을 기대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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