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nabiclub
2023 제17회 수상작
한국추리문학상은 1985년에 제정되어 38년간 한국 추리문학의 성장을 견인해왔으며, 특히 2007년부터 단편 부문인 '황금펜상'을 신설하여 최고의 추리적 재미와 소설적 완성도를 보여준 작품을 선정하여 수상한다.
#박소해《#해녀의 아들》
#서미애《#죽일 생각은 없었어》
#김영민《#40피트 건물 괴사건》
#여실지《#꽃은 알고 있다》
#홍선주《#연모》
#홍정기《#팔각관의 비밀》
#송시우《#알렉산드리아의 겨울》
《해녀의 아들》
좌승주는 어머니의 의뢰를 받아 살인사건을 파헤치면서 현재의 사건을 해결하려면 과거의 사건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그는 시간의 탐정이 됩니다. 독자도 승주를 따라 70년 전 4.3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p.52
영순이 삼춘이 내 앞에서 손자 영훈이에게 "오라방.거기 가지맙서.오늘 하루만, 딱 하루만 가지 맙서"라고 말하던 순간에 나는 바로 알아차렸네.
...밀고자도 아버지를 쫒아다녔다던 동네 처녀도 죄 영순이 삼춘이었던 거라."
p.60
누님.보고 싶습니다.
70년 세월도 누님을 보고 싶은 마음을 어쩌지 못하더군요. 누님만 생각하면 저는 언제나 정방폭포 단추공장에 같이 갇혔던 일곱살 경필이가 됩니다. 그날 필사적인 표정으로 공장의 개궁성으로 저와 진수를 내보냈던 누님의 얼굴이 생각납니다.
"살암시민 살아진다!"
제주4.3사건, 70년 역사에 뭍혔던 이야기들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모르고 있는 일들이 많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잘못된 이념이 6.25전쟁을 일으키고, 남북분단을 만들고...
역사적 교훈을 잊지 않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래본다.
살암시민 살아진다! 70년 세월동안 마음속에 살아계신 누님을 그리워하며 쓴 승주 아버님의 편지글이 찡하게 전해온다.
#박소해 #해녀의아들
#서미애 #죽일생각은없었어
#김영민 #40피트건물괴사건
#여실지 #꽃은알고있다
#홍선주 #연모
#홍정기 #팔각관의비밀
#송시우 #알렉산드리아의겨울
#서평단#책스타그램#나비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