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초능력찾기>#이진#하유지#탁경은#단요@jumping_books 《동물어듣기평가/이진》"너희 고양이들한테는 당연한 일일지 몰라도 우리가 이 나이에 집 나가서 혼자 사는 건 전혀 당연하지도 자연스럽지도 않은 일이야.게다가 걔는 나한테 아무 말도 없이 나갔어..."너희는 한번 짝을 지으면 죽을 때까지 그 짝지랑만 같이 산다며?참 이상하다니까.""자기 인생은 자기 스스로 책임지는 거야.하여간 너희들은 덩치 크고 포악하지만 속은 나약하기 짝이 없는 존재들이라니까."..."...네가 무슨 무당이야.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야?"정신병자. 내 유일한 사람 친구의 입에서 서슴없이 발사된 네 음절 말이 한여름 땡볕처럼 살갗을 쓰라리게 문질렀다.양말이는 '야옹'하기만 했다.동물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라.거참 사는게 심심하지 않겠는걸요~하하하상상속의 대화 내용이지만, 이솝우화에 나오는 동물들 이야기가 떠오르면서 동화책을 읽는듯 읽혔네요.가출 청소년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낼 수도 있구나~해피앤딩이라 참 다행이다.^^ 2023년12월14일목요일#숨은초능력찾기#책폴2기#초능력#서평단#동물어듣기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