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키》전수경장편동화우주그림@changbi_insta"인간은 멸종될 가능성이 없을 테니까.""무슨 소리야. 현재 아카 빅데이터에 의하면 인간이 멸종될 확률이 아주 높아."게다가 인간은 다른 동물을 함부로 죽이고 잘 협력하지도 않잖아. 교만하고 독선적인 생명체는 사라지게 되어 있어. 그것이 생태계의 원리야.무스키에게 들은 얘기 중 가장 충격적인 말이었지만 꽤 설득력이 있었다."오래 살아남으려면 다른 종과 협력해야겠네."스키터 증후군이 있는 나수호, 아카라는 행성에서 온 무스키라는 모기.아카는 우주에 있는 행성들이 사라질 때를 대비해 여러 행성의 미세 동식물DNA를 저장하는 행성이다.무스키는 DNA 전달자.수호는 무스키를 구해주고 스키터 증후군도 나아진다.다른 사람에게 무심한 수호는 무스키라는 나만의 친구가 생기게 됩니다.비밀친구이죠. 친구의 소중함을 모르던 수호는 무스키와의 우정을 지키며 사람과 친구에 대한 우정도 배우게 됩니다.참 신기하게도 싫어하던 모기와 절친이 되기도 하네요.학창시절 나하고 너무나 달라서 친해질거란 생각을 안했던 같은반 친구가 절친이 되었던 경험이 떠오릅니다.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표현하고 성실히 전하는 일이 중요하고 어렵다는 것은 항상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무스키를 읽고있는 딸아이와 친구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이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