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도시가 된다 위대한 도시들 1
N. K. 제미신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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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도시가 된다
N.K.제미신
박슬라 옮김
황금가지

뉴욕에 빠지는 건 순식간이다.
5분만 있어도 5년을 산 듯한 기분이 된다.
-토마스 울프

어찌 보면 당연한데도 내가 놀란 사실은 실제 존재하는 장소,
심지어 아주 잘 아는 장소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쓰려면 이제까지 내가 쓴 모든 판타지 소설을 전부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이었다...
음, 나도 여기 사람들을 많이 아는데 만약에 내가 가령 쇼라코포크 바위 같은 걸 조금이라도 잘못 묘사했다간 가차 없이 날 너덜너덜한 누더기로 만들어 버릴 테니까...뉴욕은 정말 더럽게 크단 말이야.난 최선을 다했다고.

"인종차별 성차별 동성애혐오 개새끼"라는 표현을 제공해 준 동료 작가 존 스칼지에게 감사를 표한다.

나는 힙합을 사랑하고 경찰을 무서워한다. 왜냐하면 뉴욕이니까.
나는 뉴욕에서 용기와 모험심을 배웠다.
내가 지금처럼 환상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게 된 건 다 뉴욕 덕분이다.
나는 이 도시를 싫어한다. 나는 이 도시를 사랑한다.
이 작품은 뉴욕에 바치는 내 경의의 표시다.
내가 잘 해냈길 바랄 뿐이다.
- 작가의 감사의 말


이 도시는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유기체다. 도시는 새것을 받아들이고 통합하는 존재다. 그러나 어떤 새로운 것들이 도시의 일구가 되어 그것이 성장하고 강해지도록 돕는다면, 어떤 것들은 도시를 분열시키고 해를 끼친다.
뉴욕을 사랑하고 도시를 사랑하는 작가의 판타지와 애경심이 만들어낸
'우리는 도시가 된다'
내가 도시이고 내가 뉴욕이고 뉴욕이 나이고, 도시가 내가 된다.
도시에서 성장하고 부딪히며 희망과 사랑을 꿈꾸는 도시인들이여~
오늘도 인파에 묻히고 홀로 걸어 나아가며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도시가된다#황금가지#NK제미신#박슬라#뉴욕#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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