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와 9그룹 바다 탐험대 저스트YA 6
한요나 지음 / 책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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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와9그룹 바다탐험대
한요나
책폴

버니는 지구 공동설을 믿는 공동체에서 자란 열여덟 살이다.
시설에 오기 전에는 보육원에서 지냈고, 성인이 되면 지구 공동설을 확인하기 위해 보호 시설을 떠나 지하 탐험대나 바다 탐험대, 동굴 탐험대로 배치받아 떠나야 한다.지구 어딘가에 구멍이 있고 그 안에 또 다른 지구가 존재할 것이라 믿는 지구 공동설은 버니가 속한 공동체를 지탱하는 근거다.
열아홉 살이 되면 스무살에는 시설에서 독립해야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곳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선택한 삶이 어떤것일지 모르지만, 우리는 선택해야만 한다.
내가 스무살때 그랬듯이 버니와 친구들도 열아홉에 믿음을 가지고 삶의 방향을 선택한다.
지금은 선택의 나이가 더 어려지는듯 하다.
초등고학년때부터 미래의 직업, 꿈을 정하고, 그 길로 가기위한 지식을 쌓기도 한다. 정말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준비하는 아이들이 몇명이나 될까? 중1딸아이만 해도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꿈이 여러가지다.
열아홉, 스물이 되기전에 하나의 목표를 정해야 할것이다.
100세시대, 한가지 직업만 하기엔 긴 여정이라 투잡, 쓰리잡도 가능할거라. 한가지에만 목표를 두지 않아도 될텐데 말이다.
어쨋든 한 우물은 10년은 파야한다고 하질 않는가.

딸아이와 버니와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다.
시설에 있는 아이들,열아홉이 되면 독립을 준비 해야한다더라.<보호종료>
부모가 없는 아이들, 두렵고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어떻게 보면 내아이의 이야기 인데...그 시절 내이야기일수도
정부보조금이 있다해도 대학을 간다면 수업료는? 의식주는 어떻게 해결하지? 정말 독립하고 싶을때까지 사회가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여기 시설아이들은
1~4그룹에는 힘이 세거나 몸이 재빠른 아이들
5~7그룹에는 손이 빠른거나 야무진 아이들
9~10그룹은 수중 생활에 뛰어난 적응력을 보이는 아이들
8그룹은 머리가 좋은 아이들이 모인 곳

나 버니와 태인이, 햇님,서윤이는 9그룹이다.

버니가 태인이에게 쓴 이메일에
...뭐든지 혼자 해야 된다는 게 뭔지 알겠어.혼자 있는 시간은 더 없고, 대부분의 일은 힘을 합쳐서 해내야 하는데, 무엇을 감당하는 건 전부 혼자 해야 해. 혼자 감당한다는 게 너무 버거울때가 있어.우리처럼 속 터놓고 얘기할 사이도 딱히 없는 듯하고 말이야. 앞으로도 없을 것 같아서 걱정이다. 망망대해 위에 혼자 있는 기분을 느끼고 싶지는 않아...

버니는 <보호종료>로 먼저 시설을 떠난 산언니에게 계속 이메일을 보낸다.
이메일을 통해 속마음을 하는 버니와 태연, 햇님이 그리고 요나
읽으면서 마음이 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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