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팩토리 - 디지털 자본주의 시대, 보이지 않는 노동
모리츠 알텐리트 지음, 권오성.오민규 옮김 / 숨쉬는책공장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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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팩토리》

모리츠알텐리트 지음
숨쉬는책공장

인터넷의 각종 SNS를 통해서 읽은 글들,
수많은 매체를 통해서 보는 광고들,
온라인에서 구입한 상품들은 모두
'디지털 공장'에서 일하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땀 흘려
생산한 결과물이다...
~하종강교수

결론:공장으로서의 플랫폼

아마존 물류센터의 노동자, 플렉스의 배송기사, 아마존 미케니컬 터크의 크라우드워커, 중국의 게임 화페 채굴업자,페이스북의 콘텐츠 관리자,구글의 검색 엔진 평가자, 이 책의 서문에서 언급된 책 스캐너 등은 모두 오늘날 디지털 팩토리의 노동자들이다.

아마존의 목표는 대체할 수 없는 일상생활의 인프라가 되는것이다.

독일의 사회학자 필립 스타브는 디지털 자본주의의 중요한 특징은
아마존과 같은 기업이 시장에서 지배적인 존재가 되는 것뿐만 아니라 시장 자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다.

플랫폼 노동의 효율성은 유연한 계약과 다양한 형태의 도급제 임금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은 노동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주제, 두 가지 점에 주의
하나. 하나의 노동 체제를 디지털 자본주의에서 유일하거나 지배적인것이 아니라는 것
둘. 현대 노동 체제의 절대적인 새로움을 선포하는 대신 이전 노동 체제와의 연속성,반향,재구성 모색

쿠팡의 새벽배송을 이용하면서,
우리가 편리함만을 생각하게 되니
새로운 노동의 형태로 바뀌고 있구나.생각이 들었다.
쿠팡물류센터 노동자의 업무환경에 대한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
누군가에게 편리함이 누군가에게는 고강도의 노동을 요구하고 있구나.
디지털화 되면서 그 노동의 가치를 우리가 소비하고 있구나.
디지털사회가 노동의 형태를 바꾸고 AI가 우리의 일을 대신하지만
여전한 인간의 노동은 필요하다는 것.
직업의 형태가 바뀌고 노동의 질도 또 달라지겠지만
인간과 AI의 공존만이 합리적인 사회형태가 될것이다.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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