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알래스카샌더스사건글#조엘디케르 출판사#밝은세상#가제본서평주요등장인물알래스카 샌더스작가 마커스 골드먼형사 페리,매트,니콜라스페리아내 헬렌월터와 에릭 도노반살아 있는 알래스카 샌더스를 마지막으로 본 사람은 21번 도로에 위치한 주유소 주인 루이스 제이콥이었다. 1999년4월2일금요일다음날 아침 뉴햄프셔주의 소도시 마운트플레전트는 엄청난 충격에 빠져들었다.조엘 디케르 본인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마커스 골드먼의 이야기와 알래스카 샌더스사건의 시간여행이 시작된다.두개의 시간흐름이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되면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와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간다.첫 소설의 성공 이후 글을 단 한 줄도 쓸 수 없는 백지 증후군에 시달렸다는 마커스.동료의 죽음으로 죄책감에 사건을 홀로 처리하는 페리 게할로우 형사.마커스와 페리경사가 풀어가는 예상하지 못한 사건의 전개가 이어지면서 등장인물들의 개연성도 흥미롭다.다소 두껍게 느껴졌던 책장은 빠르게 넘어가면서 급마무리가 되어 계곡물 흐르듯이 생동감있게 이야기가 전개된다.p.191 돈의 함정이 뭔지 아니? 돈을 주면 모든 종류의 감각을 살 수 있어.하지만 감각과 진짜는 달라. 돈은 행복하지 않아도 행복하다는 감각을 만들어줘.진짜로 사랑받는 게 아니어도 사랑받는 느낌을 만들어주기도 하고.돈으로 비바람을 피할 지붕은 살 수 있어도 내면의 평화를 사지는 못 해.p.56 자네는 저 집이 아니라 추억을 사랑하는 거야.일종의 향수병이라고 할 수 있지. 지난날은 행복했고 그 시절 우리의 선택이 최선이었다고 믿게 만드는 게 바로 향수병이지...p.54 버스와 친구는 달라.버스는 기다리면 오지만 친구는 아니야...자네도 이제 해답 없는 질문으로 힘들어하지 말고 해리를 놓아줘.삶의 한 페이지를 넘겨야 할 때야.조엘 디케르의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이후10년만에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그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 이야기의 1~2부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