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과 망상 - 어느 인턴의 정신병동 이야기
무거 지음, 박미진 옮김 / 호루스의눈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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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악몽과망상
저자.#무거지음
출판사.#호루스의눈

#거울속의첼리스트 #양극성정동장애

"선생님께 빠져든 병원 사람들이 선생님의 자살 충동을 없애고 아름다운 육체를 지켜주길 바라시는 건가요, 아니면 아름답지 않다는 생각을 극복해서 죽을 수 있게 해주길 바라는 건가요?"
...
'리 선생님,알고 계시나요?과장님은 알고 계세요? 허빙은 여기에 의사를 찾아온 게 아닙니다.자신을 죽일 살인자가 되려는 거예요.'

🎈양극성정동장애,조울증인 허빙은
나르키소스의 나르시시즘이 아니다.
《도리언 그레이》도 아니다.
심리학을 전공하는 저자는 심연을 들여다본다.
타인을 고려하지 않는 감정표현, 자신의 감정의 흐름에 따라 사람의 마음과 감정을 지배할 줄 아는 허빙은 사이코패스 같다.

🎈가끔은 나의 감정의 흐름에 나또한 속는 기분이 들때가 있다.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조증,우울증은 아니다.
호르몬의 변화 때문일거야...
당이 떨어져서 그런거야...
갱년기인가...
커피 좀 마셔볼까?
인간은 스스로의 감정상태를 조절하는 능력이 있다.참는다!가 그런게 아닐까.
내 정신을 감정을 마음을 잘 다스릴수 있기를.

#동생이만들어낸형 #다중인격

팡위치는 팡워커라는 형이 있다고 생각한다.

팡위커가 일곱 살 무렵에 쓴 일기였다.
오늘 시험을 치는데 갑자기 아무 느낌이 없었다. 깨어나니까 문제가 다 풀려 있었다. 점수가 좋았다.어떻게 된 거지?
동생이 생겼다.동생은 엄청 똑똑하다.엄마도 좋아한다.아빠도 기뻐한다.나도 기분이 좋다.새 이름이 생겼다.
...
위치야,메리 크리스마스.항상 건강하고,네 소망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팡위커에게 쓴 카드를 펼쳤다.멋진 카드에 딱 한 줄이 적혀 있었다.
내 아들을 놓아주렴.

"팡위커는 자기가 보조 인격이 되어서도 계속 동생의 성적에 관심을 쏟고 엄마의 기분이 어떤지 신경 썼어요.그리고 결국에는 엄마를 위해서라면 자기가 없어져도 좋다고 생각한 거예요."

🎈TV프로그램중에 '금쪽같은 내새끼'라는 문제아이를 금쪽이라 칭하며, 소아정신과선생님의 상담치료가 이루어진다. 딸아이가 하루는 그 프로를 보더니, '엄마 금쪽이들 중에 대부분은 부모가 금쪽이야!' 내아이가 잘못 되길 바라는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부모에게도 부모수업이 필요하다. 알지만 안되는것과 몰라서 못하는것은 다른 문제일것이다. 내가 못했던것을 아이가 해 주기를 바라는 대리만족도 아이에 대한 기대치가 커서 그런거지.
좋은부모 되기 쉽지 않다.##

@gyoyanginbooks
#교양인
https://blog.aladin.co.kr/771650244/1480135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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