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리퐁은 있는데 우유가 없다강이랑 지음좋은생각가난은 일상이지만 인생은 로큰롤 하게!1.나눠도 더 가난해지지 않는다.동심을 내어 주는 사람들...가난한 나는 부끄러움도 없이 받는다.그들이 건넨 한두 꼭지의 강의와 한두 마지기의 연구 주제는 나의 한달 벌이, 한 해 벌이가 된다....내가 보답하는 길은 무엇일까.곰곰 고민한 끝에 한 달에 한두 번, 친구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쳐 주기로 한다.우리는 모두 방정환을 연구하는 모임인'작은물결'소속이다....마음을 내어 주는 사람이 이리도 많으니 나도 동심을 지키고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역시 나는 가난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2.내가 쓸 수 있는 씨앗을 세는 날들마리골드 씨앗처럼 내 안에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까.나는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씨앗만 생각해 보기로 한다.재미있는 글 스무 편을 쓴다. 길에서 만난 어린이 열 명에게 인사를 건넨다. 나머지 씨앗은 반으로 나눠 열두 개는 주변 사람을 기쁘게 하는 데, 또 열 개는 길에서 만나는 동물과 식물에 따뜻한 눈길을 건네고 고마움을 전하는 데 쓰자.이 씨앗들은 마음만 먹으면 곧바로 싹 틔울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내가 쓸 수 있는 씨앗은?오늘은 두개하나는 맛있는 점심 집밥 만들어 먹이기하나는 밀린 빨래하기부끄러움 없이 받고부담없이 나누어 주고돕고 돕는 사이란...미소짓게 만든다.나에게도 동심을 내어 주는 사람들이 있다.마음공부 친구들독서모임으로 마음을 나눈 친구들이다.앞으로도 동심을 내어 주는 사람으로 남기를 바랄 뿐이다.***#죠리퐁은있는데우유가없다#강이랑작가#좋은생각#추천책#책스타그램#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