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영단어 점검해봐요

짝 단어로 끝내는 바빠 초등 영단어 - 3, 4학년용 ㅣ 바빠 영단어
한동오.3E 영어 연구소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4월

초등 6학년 아이와 함께 짝단어로 끝내는 바빠 초등영단어 문제집을 풀고 있어요.

문제집 풀이를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서 처음부터 난이도가 높은 교재는 피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초등 영단어를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것이 목표예요. 최종 점검 단계로 쉬운 수준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고 있어요. 학습 방법은 듣기와 받아쓰기를 병행하고, 주말마다 테스트를 진행해요.

이렇게 체계적으로 복습하면서 확실하게 단어를 익히고 있어요. 이번 기회에 초등 영단어를 완전히 끝내고 중학교 영단어 학습으로 넘어가려고 해요.

 아이의 학습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영단어 실력을 다지는 중이에요. 꾸준히 반복 학습하면서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초등 영단어 마스터를 향해 함께 노력하고 있어요.

하루하루 재미나게 쓰고 읽어요

7살 첫 국어 2 : 받침 있는 교과서 낱말 - 1학년 국어 교과서 낱말로 한글 쓰기 완성! ㅣ 7살 첫 국어 2
영재사랑 교육연구소 외 지음, 차세정 외 그림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0년 11월

책을 읽고 받아쓰기를 하는 7살이에요. 빨라진 학습 속도에 따라 문제집도 수준이 높아졌지만, 그래도 아직은 어린 아이이기에 따분한 문제집들은 하루 한 장이 고작이에요. 그런데 바빠 한글은 전혀 따분한 기색도 없이 아이 혼자서 풀 수 있어요.

가장 큰 이유는 귀엽고 재미난 그림 때문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와 상황들이 문제마다 등장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또한 폰트가 커서 아이에게 압박감을 주지 않는 구성도 한몫해요. 빽빽한 글자는 아이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바빠 시리즈는 여유 있는 레이아웃으로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어요.

받침 있는 글자는 7살 아이에게 쉽지 않은 과정인데, 이 교재는 단계 별로 차근차근 연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가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며 한 장 한 장 넘기는 모습을 보니 엄마로서도 뿌듯해요. 무엇보다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아이가 먼저 찾아서 푸는 문제집이라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워요.

질문과 답으로 익히는 과학

왜 그럴까? 중학 과학 - 질문과 답으로 익히는 과학지식
사가와 다이조 지음, 박재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10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이에 대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초등 고학년인 첫째에게 읽고 싶은지 물어보니 궁금하다고 해서 바로 지원했고, 다행히 채택되어 읽을 수 있었어요.

우리 집에서는 과학을 주로 실험 위주로 학습해왔어요. 그러다 보니 아이가 실험은 재미있어 하지만 과학 어휘나 이론적인 부분은 다소 부족한 편이었어요. 이를 보충할 교재를 찾고 있었는데, 실험만 하던 아이에게 딱 맞는 수준의 교재를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너무 쉬운 책은 지루해하고, 너무 어려운 책은 흥미를 잃어버리곤 했거든요. 그런 고민을 하던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지금은 과학 사전처럼 활용하며 보고 있어요.

중학교에 가면 과학이 점점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아무런 대비 없이 중학 과학을 접하면 아이가 어려워할까 봐 걱정이 많았는데, 이 책 한 권으로 그런 걱정은 많이 덜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등에서 중등으로 넘어가는 과학 개념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어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실험을 직접 하지 않아도 글만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실험 과정과 결과가 명확하게 서술되어 있어서 아이가 책을 읽으며 머릿속으로 실험을 그려볼 수 있어요. 또한 과학 용어와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주어 이론적 기초를 다지는 데 효과적이에요.

다만 실험을 직접 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실제 체험이 부족할 수 있어요. 하지만 중학 과학의 핵심을 미리 접할 수 있어 예습용으로 훌륭하답니다.

이 책은 초등 고학년부터 예비 중학생까지 과학에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체계적으로 개념을 정리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해요. 특히 실험은 좋아하지만 이론이 약한 학생들이나, 중학 과학을 미리 준비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어요.

자란다 문해력

달곰한 문해력 초등 독해 1단계 (1,2학년) ㅣ 초등 달곰한 문해력 독해
NE능률 문해력연구회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23년 11월

예비초등생 아이와 함께 달곰한 문해력 초등 독해 1단계를 시작했습니다. 첫째의 추천과 엄마의 욕심 반반으로 선택한 교재였지만, 독해 교재를 처음 접하는 아이가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어요.

처음에는 엄마가 문단을 나누고 형광펜으로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며 함께 읽었습니다. 아이는 "어디서 나왔는데?"라며 답의 위치를 몰라 당황했지만, 읽으면서 줄을 긋는 연습을 반복했어요.

2주차가 되자 아이의 변화가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교재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 수준에 맞는 체계적인 구성과 적절한 난이도였어요. 특히 문학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글들이 있어 여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지문 왼쪽 하단에 어려운 어휘를 사전처럼 정리해둔 점도 아이의 이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3주차에는 특별한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아이에게 문단 나누기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하는 거예요. 스스로 내용의 흐름을 파악하고 문단을 구분하는 모습에 감격했습니다.

4주째에는 문단 나누기뿐 아니라 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는 것도 가능해졌어요. 아직 글의 핵심 파악에는 조금 미흡하지만, 문맥을 이해하고 문단의 차이점까지 설명하는 모습을 보니 이 교재를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일마다 하루 1장씩 꾸준히 풀며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를 보며 꾸준함의 힘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끝까지, 그리고 다음 단계까지 나아가 보려고 합니다.

초등때부터 경제습관을 철저하게

초등 습관의 기적 매일 쓰는 돈의 비밀 - 읽다 보면 경제 상식이 저절로 쌓이는 ㅣ 초등 습관의 기적
야기 요코 감수, 미카노 그림, 박선정 옮김 / 지성주니어 / 2025년 10월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이에 대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사실 평소 용돈을 받으면 계획 없이 마구잡이로 쓰는 초등 6학년 아이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거든요. 특히 친척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먼저 받을 용돈만 생각하는 아이를 보면 마음이 너무 답답했어요. 

많은 돈이 생기면 일단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가격 생각도 없이 그냥 마구 사는데, 이런 모습을 지켜보다 용돈을 쪼개서 주어도 그 안에서 또 먹을 것만 사는 아이를 보니 참 한심스러웠답니다. 

초등습관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한 제 탓이 크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용돈이란 개념 자체를 모르는 것 같아서 자녀경제교육을 위해 경제 관련 기사나 책을 많이 읽혀도 보았으나 여전히 돈이 생기면 먼저 먹거리를 생각하고 계획해요. 

자기 용돈을 다 쓰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사달라고 조를 때면, 이렇게 초등습관을 들이면 나중에 혼자서 생활할 때 많은 것이 불편하고 후회할 일이 많을 것 같아 어떻게 하면 습관을 바로 잡을지 많이 고민했어요. 그러던 와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아이와 천천히 읽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답니다. 

초등경제 개념에 대해서도 다시 깊이 있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고요.

아이가 쓴 서평을 보니 앞으로 돈에 관한 생각이 나면 이 책을 읽어보며 참고할 것이라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이렇듯 돈에 대한 가이드가 생긴 것 같아서 지원하길 너무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디 이 책이 너의 초등경제 참고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책의 장점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돈 관리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는 거예요. 다만 아이가 실천으로 옮기기까지는 부모의 꾸준한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네요. 

이 책은 특히 자녀경제교육과 초등습관 형성에 고민이 많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께 강력히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