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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맞춤법 해결사 아라따 1 - 명랑 맞춤법 바루기 대모험!
이주윤 지음, 하민석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11월
평점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이에 대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다산어린이 아라따는 7살 아이와 초등학교 6학년 아이가 함께 보기에 정말 좋은 맞춤법 책이에요.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해서 모든 한글 맞춤법을 완벽하게 아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동생이 묻는 질문에도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맞춤법은 글을 쓰는 데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것 같아요.
요즘 초등학생들은 이상한 말 줄임이나 희한한 의성어 같은 것들을 많이 사용하는데, 세종대왕님이 회초리를 드실 것 같은 외계어 같은 말들을 정말 많이 써요. 동생에게는 그런 말을 못 하게 철저히 막고 있지만,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또래들의 영향을 받을까 봐 걱정이에요.



우리 집에는 맞춤법에 대한 책이 정말 많아요. 가벼운 유아 맞춤법부터 성인 맞춤법까지 다양하게 있지만, 대부분의 맞춤법 책들이 딱딱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보지 않아요. 항상 제가 읽어주거나 반 강제적으로 읽게 했는데, 다산어린이 아라따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아이들 스타일의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읽기 쉽고 자연스럽게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또한 문제가 있어서 서로 문제를 내면서 맞춤법을 스스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에요. 다만 문제가 나온 부분에서 왜 그런지 해석이 함께 나왔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아요.
물론 앞에서 만화로 충분히 봤다면 문제를 다 맞출 수 있겠지만, 우리 집 아이들은 서로 문제 내기에 바빠서 문제를 먼저 보고 만화를 나중에 봐서 틀린 것들이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