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수수께끼 OX 퀴즈 OX 퀴즈
보리쌀 지음, 황재윤 그림 / 밝은미래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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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이에 대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주말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학습 시간이 늘 고민이었는데, 밝은미래 출판사의 한국사 수수께끼 OX퀴즈 덕분에 즐거운 변화를 경험했어요. 

초등학교 6학년 큰아이의 한국사 시험 준비와 7살 둘째의 교육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묘안을 찾게 된 거예요.

가장 큰 성공 포인트는 7살 아이에게 문제 출제자 역할을 맡긴 것이었어요. 평소 주말에 한자나 영어 단어 테스트를 할 때도 둘째를 문제 출제 위원장으로 임명하면 웃으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더라고요.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한국사 퀴즈를 진행했는데 예상대로 대성공이었어요. 7살 아이는 문제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한국사 내용을 접하게 되고, 초6 아이는 집중해서 문제를 풀게 되니 일석이조였죠. 두 아이 모두 너무 재미있어하며 열심히 참여한 덕분에 벌써 책의 절반을 읽었어요.


이 책의 진짜 장점은 단순히 OX로 답만 맞추는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각 문제마다 왜 그런 답이 나오는지 상세한 설명이 담겨 있어서 아이들이 한국사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특히 초6 아이가 한국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도무지 문제집 진도가 나가지 않아 걱정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으로 퀴즈를 풀고 나니 신기하게도 다시 문제집을 펼치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속으로 쾌재를 불렀죠.


책 속 캐릭터들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우스꽝스럽고 재미있는 표정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특히 눈이 부각된 표정들이 많더라고요. 아이들이 그 표정을 따라 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엄마인 제가 봐도 캐릭터들의 표정이 재미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심지어 아이들은 눈을 더 크게 표현하고 싶다며 색종이에 큰 눈을 그려서 자기 얼굴에 붙이고 문제를 내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였어요.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학습 시간이 즐거운 놀이 시간으로 변했답니다.

한국사라는 과목을 이렇게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좋았어요. 역사는 자칫 지루하고 외워야 할 것이 많은 과목으로 느껴질 수 있는데, 이 책은 퀴즈 형식으로 재미를 더하고 형제자매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학습 효과가 배가 됐어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이 너무 빳빳하다는 거예요. 7살 어린아이가 책을 쫙 펼치기가 어려워서 책을 잡고 있는 게 불편해 보였어요. 사철 제본이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하지만 이 점을 제외하면 정말 만족스러운 책이에요.


이 책이 너무 좋아서 같은 출판사의 문해력 OX퀴즈도 바로 구매했어요. 

이번 주말에는 문해력 퀴즈로 또 한 번 즐거운 시간을 가져볼 계획이에요. 

아이들의 참여도를 더 높이기 위해 작은 상품도 준비해볼까 생각 중이랍니다.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밝은미래 출판사의 한국사 수수께끼 OX퀴즈, 형제자매가 있는 가정에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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