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의학 신문 - 공부가 쉬워지고 과학사고력을 키워주는
박승준 지음 / 봄마중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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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저도 반신반의했어요. 의학 신문이라니, 너무 어렵고 딱딱하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하지만 '똑똑 의학 신문'은 제목과 달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의학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더라고요. 특히 일상생활에서 궁금할 법한 건강 상식이나 신기한 의학 정보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니 아이가 스스로 읽고 싶어 하더라고요.


우리 집에서는 이렇게 활용하고 있어요. 화요일과 금요일, 일주일에 두 번 '똑똑 의학 신문'을 함께 읽고, 아이가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노트에 정리합니다. 그리고 신문 뒷부분에 있는 퀴즈를 풀면서 이해도를 확인해요. 처음에는 제가 옆에서 도와주었지만, 이제는 아이 스스로 내용을 요약하고 퀴즈를 푸는 습관이 생겼답니다.


이 신문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왜 그럴까?'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 구성이에요. 예를 들어 "왜 재채기를 할 때 눈을 감게 될까?"와 같은 소소한 궁금증부터 "백신은 어떻게 우리 몸을 보호할까?"와 같은 심층적인 주제까지, 아이의 질문 본능을 자극하죠.

50대 초반 엄마인 제가 느끼기에, 이 신문의 효과를 높이려면 몇 가지 방법이 있어요. 먼저, 아이가 읽은 내용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게 중요해요. "오늘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뭐였어?"라고 물으면 아이는 자기 생각을 정리하며 이야기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내용이 더 깊이 이해되더라고요.


또한, 신문에서 배운 내용을 일상생활과 연결시켜 보는 것도 좋아요. 예를 들어 감기에 관한 글을 읽었다면, 우리 가족의 건강 관리법을 함께 이야기해보거나, 면역력 강화를 위한 식단을 계획해보는 식이죠.

가끔은 아이가 특별히 관심 있어 하는 주제가 나오면 관련 도서를 함께 찾아보거나, 과학관 방문 계획을 세우기도 해요. 이렇게 연계 학습을 하면 지식이 더욱 확장되는 것 같아요.


어느새 6개월째 '똑똑 의학 신문'과 함께하는 우리 집, 아이의 과학에 대한 관심이 커졌을 뿐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까지 생겼네요. 무엇보다 아이가 "엄마, 이거 알아?" 하며 신문에서 배운 지식을 자랑할 때면 '엄마표 교육'의 작은 성공을 느낍니다.

똑똑 의학 신문, 단순한 읽기 자료가 아닌 아이의 호기심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든든한 교육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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