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청 - 잃어버린 도시
위화 지음, 문현선 옮김 / 푸른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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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물 흐르듯 순응하며 살아가야하는 것이 어쩌면 인간의 숙명일지도 모르겠다. 상처도 시간이 자나면 아물고 아픔도 세월에 잊혀져 가듯 삶도 아픈 일, 힘든 일 모두 그렇게 흘러가듯 하루하루 살다보면 인생의 마지막을 만나게 된다.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고 만나길 원치 않아도 만나게 되는 참으로 우리의 식견으로는 알 수 없는게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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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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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점점 잊혀져간다는 생각이 드는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치열한 생존기와 투쟁의 역사. 어쩌면 역사는 대다수의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힘겨운 인생의 흐름이 아닐까? 역사의 큰 줄기에 휩쓸려 본인도 모른채 자신의 인생이 송두리째 흘러가지만 그 이유도 모르고 살아가야하는 우리들... 평생을 살면서 자유로움을 느껴본 때가 있었던가? 무수히 많은 이들과 인연의 끈으로 얽혀 살아가지만 그 또한 우리는 모른채 살아가니 그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작지만 자기의 삶의 무게를 견디며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는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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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2 (레인보우 에디션) - 단골손님을 찾습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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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동안에 꾸는 꿈에 어떤 의미 부여를 하는 것이 맞을까? 인간의 이해 영역을 벗어난 꿈이라는 것에 다양한 해석과 나름의 생각들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의 능력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동화같은 이야기인 이 책이 작가의 상상력에서 비롯됐지만 정말 꿈을 살 수 있다면 난 어떤 꿈을 살까? 아마도 그리운 시절로 갈 수 있는 꿈. 그리운 이들을 만나는 꿈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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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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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내며 소소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자신의 꿈이 보잘것없어 보일지라도 내 삶의 소중한 바램을 간직한 것이라면 다른 이들의 잣대는 신경쓰지말고 꿋꿋하게 살아가길.. 삶이란 어쩌면 거창하지도 대단하지도 않은 작은 하루가 모이고 모여 인생이 되며 행복함보다는 어려움과 슬픔이 더 많은 힘든 여정이다. 이 긴 여정에서 좋은 이들과 만나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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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식당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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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삼시 세끼의 밥을 매일 챙겨먹는다. 어느날은 즐겁게 또 어느날은 힘겹게...요리를 살기위해 어쩔 수 없이 매일 해야하는 일로 여기며 한끼를 위해 들여야하는 시간과 공이 힘들게만 느껴질 때가 많다. 물론 정성껏 마련한 음식에 만족스러울 때도 있고 먹어주는 이들의 표정에 흐뭇할 때도 많지만 휴... 식당 운영을 꿈꾸었던 적이 있다. 아주 작고 매일 5시간만 열고 배고픈 이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하지만 내 밥상 차리기도 힘들다고 투덜대는데 어찌 가능할까? 음식은 사람을 관대하게도 행복하게도 한다. 맛난 음식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나누며 오래오래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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