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삼시 세끼의 밥을 매일 챙겨먹는다. 어느날은 즐겁게 또 어느날은 힘겹게...요리를 살기위해 어쩔 수 없이 매일 해야하는 일로 여기며 한끼를 위해 들여야하는 시간과 공이 힘들게만 느껴질 때가 많다. 물론 정성껏 마련한 음식에 만족스러울 때도 있고 먹어주는 이들의 표정에 흐뭇할 때도 많지만 휴... 식당 운영을 꿈꾸었던 적이 있다. 아주 작고 매일 5시간만 열고 배고픈 이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하지만 내 밥상 차리기도 힘들다고 투덜대는데 어찌 가능할까? 음식은 사람을 관대하게도 행복하게도 한다. 맛난 음식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나누며 오래오래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