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솔아 작가의 소설을 읽으면 먹먹함을 느낀다. 노력한다고 어쩔 수 없는 것에 그들은 결국 익숙해진다. 그렇지만 진짜 괜찮은 걸까. 그럴 수는 없지. 그래서 난 임솔아 작가의 소설 속 인물들이 자신을 좀 더 사랑해 주길 바라게 된다.P.25지윤의 오랜 소외감이 조금 더 또렷해졌다. 자신만 빼고 모두에게 통용되고 있는 은밀한 언어가 따로 있는 것 같다는 막연한 느낌은 지윤의 착각이 아니었다.「금빛 베드 러너」P.73"못 건너가요. 막혀 있어요.""언제부터.""처음부터요."「도희의 한 시간」P.98화면 속에서 자신이 손을 떨고 있었다. 민영은 자신의 손을 자주 내려다보게 되었다. 아무 감정도 일지 않았고 아무 상처도 받지 않은 것만 같았는데, 손이 계속 떨려왔다. 자기 손이 아닌 것 같았다.「쉴 곳」✦ 자음과모음에서 책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