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 원만 빌려줘 트리플 36
안보윤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끝끝내 우리가 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해 썼다.(𝚙.127)] 작가의 말처럼 '우리'로 부터 밀려난 이들의 이야기 그래서 무척 외로운 이들의 이야기다. 그들은 자신의 불행을 이해받기 원하지 않고 누군가 이해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온전히 자신의 불행을 감당한다. 그래서 읽는 나도 숨이 턱턱막힐 듯 힘들다는 느낌보다 담담하게 그들의 불행을 받아들인다.
[끝끝내 우리가 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해 썼다, 그러니 현실에서는
끝끝내 우리가 되는 사람들을 보고 싶다,(𝚙.137)] 나도 다 읽고나니 연대하는 이야기가 읽고 싶어졌다. 외로워도 아주 조금씩 관계를 맺고 나아가는 이야기 말이다. 내가 읽은 트리플 시리즈 중에서 『초록은 어디에나』와 『방어가 제철』이 그런 이야기였다. 『이만 원만 빌려줘』를 읽은 사람에게 이 소설들을 추천한다.

✦ 자음과모음에서 책을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