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있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궁금하고 더 나은 것을 원하는 건 당연하다. 그래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 더 나은 미래를 노력한 사람 모두 공평하게 갖진 못한다. 그러나 그것들을 얻지 못해서 실패일까. 그것을 실패라 바라보는 시선이 더 많을지라도 내가 했던 것들이 사라지진 않는다. 그러니 괜찮다는 위로가 느껴졌다. 파랑, 검정, 아주 조금의 노랑과 초록으로 그려진 그림들이 매우 생동감 있어 마지막에 더 울컥했다. ✦ 안온북스에서 책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