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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보혈의 능력 ㅣ 세계기독교고전 29
앤드류 머레이 지음, 원광연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7년 9월
평점 :
쉽지 않은 책이였다.
거의 일주일 가까이 붙잡고 있었다.
나는 육아 중이기에 틈틈히 짬내 책을 읽는데
이 책은 그렇게 읽을 수 없었다.
집중해서 온 정신과 마음과 영혼을 다해 읽어야 했다.
사실 1부 예수의 보혈의 능력은 이론 같다.
이렇게 저렇게 설명하고 왜 예수 보혈의 능력인지를 알려주는 것에 가까웠다면
2부 십자가의 보혈에서는 설교에 가까웠다
읽으며 눈시울을 붉히지 않을수 없었다.
1부에서는 내용이 살짝 어려워 꾸벅 졸기도 했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그냥 읽고 넘어가기도 했지만
2부에서는 구절 구절이 내 마음에 다가와 막 후벼팠다. 회개하지 않고서는 견딜수 없는 부분, 은혜가 아니면 경험할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 울면서 읽었다...
크게 4가지 인상적인 내용으로만 요약해 본다면
첫째, 참된 거룩에 관한 이야기이다.
결국 거룩함은 그의 보혈로 인함이며 그 보혈로 인한 하나님과의 연합이 참된 성화로 나아가게 한다는 것이다. 그 거룩함 안에 거하게 됨이 하나님과 연합됨이며 하나님과 교제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것에 보혈이 전적인 능력을 담당한다는 것이다. 보혈의 능력에 대해 그동안 나는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보혈의 능력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 그 보혈이 어떤 능력이 있는지 알지 못했던 나 자신을 돌아보았다.
“거룩하게 함, 혹은 성화란 하나님과의 연합을 의미하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의 교제를 의미하며, 하나님의 생명을 함께 나누고, 하나님의 형상에 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P82
둘째, 성찬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 피로 인해 내게 부어지는 그 능력 말이다. 그저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아니라 그의 몸과 피로 인해 나누며 내게 부어지는 그 능력과 거룩함 그리고 그 순종함과 헌신.... 그것이 바로 성찬의 의미인 것이다. 그 피로 인해 내게 능력 부어주심과 성령의 역사하심 결국 그 피를 계속 묵상하고 생각하고 바라보고 집중할 때에 내게 그 피의 거룩한 능력이 임한다는 것이다. 결국 내 안의 성령님이 살아 역사하시고 더 크게 능력을 나타내시려면 내 보는 눈이 내 하는 생각이 내 하는 말이 그분의 보혈의 능력에 집중하여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내가 보고 듣는 것 그리고 알게되고 말하게 되는것, 행동하게 되는것 까지 모두 그분 앞에 내어 드리리라 다짐했다.
“우리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부터 영양을 받아서 심지어 우리 몸조차도 주님의 몸의 능력을 통하여 영생의 능력에 참여하는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P124
셋째, 십자가의 사랑이다.
결국 십자가의 보혈은 그의 내적인 성향을 드러낸다. 그가 죽기까지 굴복하신 그 순종, 그 헌신 그것이 바로 십자가의 사랑이며 능력이다. 그 보혈이 내게로 올때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그 내적인 성향도 내게 물들수 있다는 것이다. 그분의 죽기까지하신 그 굴복함 순종함 헌신함에 대하여 묵상하고 나 자신도 나 자신을 내려놓고 내 뜻과 내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뜻과 의지 앞에 내려놓는 굴복과 헌신 순종함... 그것을 십자가의 보혈의 피로 나도 얻게 된다는 것이다.
나의 자아는 아직도 강렬하여 그분의 뜻과 의지 앞에 온전히 굴복하고 순종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그 피와 그 순종 십자가를 가까이 할수록 그분의 그 성향을 닮으며 배워갈수 있다고 하니 더욱 십자가와 그 보혈을 묵상하며 가까이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그 거룩한 피를 즐거워 하여 우리 자신을 거기에 몰입시킬 때, 주 예수님을 감동시켰던 바 하나님의 뜻과 그의 영광에 전적으로 굴복하는 능력이, 모든 것을 희생시키는 능력이, 하나님의 사랑안에 거하는 능력이 우리 속에서 효력을 발생하는 것입니다”p152
넷째, 제단위에서 거룩하여짐에 대해 깨달았다.
피로써 거룩하게 되어지는 제단 같이 결국 내 몸도 그 제단위에 드려짐으로 거룩하여진다는 것이다. 모든 생각까지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우리 몸의 여러 지체는 정욕과 접촉하기 때문에 더렵혀지기 쉬운데 거룩케 하는 그 피로 말미암아 제단위에 드려지는 거룩함이 될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보혈이 십자가를 나의 제단으로 거룩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정말 울었다. 눈물이 앞을 가려 읽을수 없었다. 나의 정욕에 가로막혀 더렵혀진 온 생각 마음 육체까지 모두 그분의 보혈로 인해 거룩하여 질수 있다는 것이...
“그 어떠한 일에서도 나의 뜻이 시행되어서는 안되고,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이 시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p227
이 책은 결코 한번 읽어서는 안된다. 과연 기독교 고전 답다. 두번 세번 읽고 묵상하고 생각해야 하는 책이다. 결코 쉽지 않지만 그리스도의 보혈을 더 깊이 알고 묵상하고 싶은 이라면 반드시 읽기를 권한다. 그러면 그 깊은 은혜에 빠질수 있을 것이다.
<읽으며 기록한 부분>
영혼, 혹은 생명이 피에 있기 때문입니다. 영혼, 혹은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의 가치는 바로 생명의 가치와 같습니다. P29
우리의 거룩함이란 바로 다름 아닌, 하나님과 하나인 것입니다. P71
거룩하게 함 속에는 자기 자신을 주님의 것으로서 주님께 드리는 인격적인 헌신이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거룩하게 함, 곧 성화가 우리의 개인적인 삶의 가장 깊은 곳에, 우리의 의지속에, 우리의 사랑 속에까지 그 뿌리를 내려 그 속에 거할때 만이 , 비로소 그것이 우리의 것이 될 수가 있습니다. P72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간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며, 하나님과의 교제와, 그의 보호하심과 축복을 누린다는 뜻이라는 것을 그들은 잘 깨닫고 있었던 것입니다. P86
기도의 주제가 되는 다른 사람들의 죄와 필요를 자기의 집으로 취하고서, 마치 그것들이 자기 자신을 위한 것처럼, 그것에 관한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드는 것입니다. P92
믿음은 내가 붙잡고 있는 어떤 생각만이 아닙니다. 나를 사로잡는 어떤 확신만리 아니라 그것은 생명입니다. P143
여러분의 존재 자체를 예수님의 피의 능력이 들어오도록 활짝 열어 놓으십시오. P144
주께서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수 있으려면, 먼저 죽으셔야 했습니다. 피는 사람의 생명이요 성령은 하나님의 생명입니다. P172
그의 피의 능력을 체험하기 위하여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나의 연약함을 의식하고서 하나님의 어린양께 전적으로 굴복하면, 성령께서 자기의 일을 행하시는 것입니다. P177
그 피는 하나님과 그의 뜻을 향한 사랑과 헌신으로 번쩍였으며, 그 피 속에 있는 생명은 바로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헌신과 순종이였습니다 .... 그 피가 우리에게 “자기”를 희생시키는 성향을 주게 됩니다. P203
그리고 내가 십자가의 거룩하게 하는 능력을 믿고 그 십자가와 교제하는 삶을 추구하는 정도만큼, 내가 점차적으로, 그리고 점점 더 거룩함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P223
믿음은 듣는바 말씀에서 얻어진 감동에 자기 자신을 굴복시키며, 눈에 보이지 않는 대상들의 영향력 아래에 자기 자신을 놓음으로써, 그것들이 마음 속에 자리를 확보하여 천상의 생명을 주는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P237
그는 온유함과 겸손함으로 자기 자신의 뜻과 생명을 희생시키셔서 죽으셨고, 그리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새 생명을 받으신 것입니다. P259
“여러분 스스로 하나님께 순종하리라고 결심하십시오. ‘나의 뜻은 아무것도 아니요 하나님의 뜻이 전부라’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으십시오. 여러분를 구속하신 주님의 피가 가르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p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