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루몽 3 - 춘몽의 결結
남영로 지음, 김풍기 옮김 / 엑스북스(xbooks)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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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여성 이상이고,

이야기는 하나가 아니다.



고전 문학과 로맨스의 만남~ 

다른 고전소설들과는 다르게 스케일이 크고 조선의 걸크러쉬 무협 로맨스 판타지의 매력을 담은 <옥루몽>

양창곡 주변의 여인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달달한 로맨스와 스펙터클한 액션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서이다. 


<옥루몽 3>는 자신의 과거를 뉘우치는 양창곡의 두 번째 부인 황소저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지난 일을 부끄러워하며 나홀로 생활을 하려던 그녀를 다그치며 일상으로 돌아오라고 하는 양창곡.

검소한 모습으로 돌아온 황소저는 양창곡의 부인들과 마주하며 평온한 삶을 살게 된다.


양창곡은 마지막 부인으로 일지련과 혼사를 하기도 한다. 

일지련, 벽성선, 강남홍의 인연을 중요시하며 맹세를 하기도 하고 강남홍부터 시작해서 줄줄이 자식을 보기도 한다.

양창곡과 부인들은 80세~70세에 삶을 살았고 자녀들은 모두 합해 26명이었는데 아들은 모두 입신양명 부귀영화를 누렸고 딸들도 제후 및 고위관료의 부인이 되어 행복한 삶을 살았다.



초반엔 어려움도 있었지만 서로 한마음으로 한 남자를 섬긴다는 것이 그 시대에선 가능한 일이었을까?





빠져든다. 고전 로맨스 소설 <옥루몽>


<옥루몽>은 풍류를 즐길 줄 알며 문예에도 능한 양창곡, 항주 제일의  기녀 강남홍을 만남을 시작으로 윤소저, 황소저, 벽성선, 일지련 다섯 여인들과 인연을 맺으며 흘러가는 이야기이다. 

활동적인 강남홍과 일지련의 전쟁을 다루는 장면, 집안에서의 이야기를 전하는 윤소저와 황소저, 그들의 이어주는 벽성선까지.... 당시 시대를 보여주고 있는 다채로운 여성 인물들의 여성상을 보여주고 

주인공 양창곡을 둘러싼 여인들의 사랑, 조정을 어지럽히는 부패정치를 고발하는 어두운 정치, 천상과 지상의 인연을 다룬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하고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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