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구두 미스터리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정영목 옮김 / 검은숲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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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리 퀸의 국명시리즈 중 네번째로 만난 <네덜란드 구두 미스터리>


네덜란드 기념 병원의 대수술실, 시간은 아침 10시 45분.

네덜란드 병원의 유력 인사이며 백만장자인 노부인 애비게일 도른이 당뇨로 인한 쇼크로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쓰러지다가 내장 파열을 일으킨다. 긴급으로 수술을 하기 위해 대수술실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중에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수술을 앞두고 있던 노부인이 철사로 목이 졸린 채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마침 병원에 지인을 만나러 왔던 엘러리는 노부인의 사건을 담담하게 된다.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던 중에 의사 재니가 용의자로 떠오르게 된다.

재니는 애비게일의 강력한 후원과 그녀의 수술까지도 담당하기로 되어있었다. 그가 용의자로 지목이 되고 조사를 하던 중 사건이 발생하던 시간에 면담을 하고 있었다는 주장을 한다. 

누군가가 재니를 범인으로 몰아가기 위해 의사 가운을 입고 그로 변장하여 노부인을 죽였던 것이다. 범인이 버리고 간 흰색 바지와 구두 한 켤레가 발견되면서 재니는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게 된다.

재니가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고 제2의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노부인의 어마무시한 재산을 상속받게 될 가족과 그녀의 친척들, 노부인의 강력을 후원과 지지를 받고 있던 과학자와 의사 등 수많은 그녀의 재산과 연관되어 있는 사람들이 용의선상에 오르기도 한다. 사건이 미궁으로 빠지고 엘러리는 공중전화 부스에서 발견된 범인의 물건 흰색 바지와 구두 한 켤레에서부터 범인을 추적해나간다.

구두의 끊어진 한쪽 끈을 반창고로 임시로 연결해두었다는 것은 병원 내부의 사람이란 것을 의미하고, 구두 안쪽이 말려들어간 것과 임시로 가봉이 된 바지는 범인이 여자라는 것을 밝혀낸다.



지나간 사람은 모두 흔적을 남긴다. 범인도 마찬가지~~ 



엘러리 퀸의 <네덜란드 구두 미스터리>도 다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단서나 증거라고는 얼마 없다. 하지만 차근차근 풀어나가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재미를 엘러리는 어김없이 보여준다. 

박진감이 넘치고 스릴이 있지는 않지만 읽다 보면 어느새 스토리에 빠진 나를 발견하게 된다. 고전 작품이지만 현대에도 통하는 고전 추리를 보여준 엘러리퀸.


다음 시리즈에선 어떤 증거들이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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