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8시만 되면 신비를 봐야겠다며 본방사수하는 저희 집 아이들.. 아주 못 말립니다.
제가 알기론 12세 관람가인데 저희 집 아이들은 둘 다 열두 살이.. 되질 않았어요..
무섭다고 하면서도 신비 신비~~하며 본방을 놓치지 않습니다..
당연히 책장에는 시즌원부터 해서 신비책들이 가득하구요..
얼마나 봤으면 너덜너덜~~ 테이프까지 칭칭칭 동여매어두고 너덜너덜해진 신비책을 봅니다.
시즌 쓰리가 나오고 책이 곧 나오겠구나... 하니 역시나..
벌써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서로들 보겠다고 난리입니다. 이 책도 곧 너덜너덜 해지겠지요..ㅋㅋ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1>은 총 3화로만 구성되어 있어요..
제1화예언의 시작,검은 사신의 모래바람
제2화골목을 떠도는 울음소리,고양이 귀신의 습격
제3화공포의 검은 갈퀴,하수구에 갇힌 아이들
신비와 금비, 정의감이 강하고 생기발랄 구하리, 하리의 동생이자 신비와는 환상의 짝꿍인 겁쟁이 구두리, 최강 퇴마사 최강림, 하리의 친구 현우와 가은..
등장인물은 특별히 변한건 없습니다. 그.대.신 당연히 새로운 귀신들이 나오겠지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1>에서 나오는 귀신은 넷,
밤늦게까지 안 자고 노는 아이들의 영혼을 모래시계에 가둬 영원한 잠에 빠지게 하는 모래바람의 사신 샌드맨,
이기적인 인간들을 벌하기 위해 고양이들을 폭주하게 만드는 분노의 발톱 구묘귀,
하수도 속에 살며 가족의 온기를 그리워하는 악창귀, 합체귀신 백의제붑까지..
으스스할 텐데도 아이들의 눈 높이 만들어져있는 애니메이션인지 엄청 푹 빠져서 읽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1>입니다.
글밥도 많은 편이 아니여서 둘째 아이도 충분히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재미도 얻고 상상력도 기르고 용감한 모습도 배우고 특히 스토리마다 던져주는 사람 간의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는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