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영의 난초화 그레이트 피플 46
홍민정 지음, 이지후 그림 / 밝은미래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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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뜸책

* 그레이트 피플

* 소년한국 우수 어린이 도서

*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제목에 난초화는 왜 있을까?

우당 이회영이 난초를 엄청 사랑해서? 잘 그려서?

모두 딩동이다. 하지만 난초화가 표지의 제목이 된 이유를 알고보면 가슴을 칠 노릇이다.

조선에서 더 이상 독립에 대한 열정을 가졌다가는 정말 큰일날 것 같았던 이회영 형제들.

외교권을 빼앗기고 군대까지 해산당하고 난 후 결심한다.

군대가 없으면 나를 영원히 잃는 것이다.

그래서 이회영 가족들은 중국으로 가 학교와 군대를 조직하기에 이른다.

이에 발끈한 일본이 독립운동 자금줄을 모두 끊어버리니 중국에서 어찌할까....

그리하여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돈이 떨어져 직접 그린 묵란도를 팔아서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했다.

어려서부터 즐기고 잘하던 특기가 있을만큼,

다시 말해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던 그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가지도 그 누구보다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만물상에서 시작하여 이회영의 설명을 시작한다.

일본의 야욕과 함께 우리나라의 암흑기가 시작되고, 을사늑약과 오적 암살단은 너무나 슬픈 이야기이다.

신민회는 역사 교과서에서 많이 접했을 것인데,,,,

기억이 잘 안나는 걸로 보아 이 기회에 아이와 함께 공부하는걸로~ ^^;;;

이회영 하면 뗄레야 뗄 수 없는 '신흥무관학교'

얼마전 눈물을 줄줄 흘리며 보았던 '봉오동전투'의 그 멋진 조선의 영웅들을 키워냈던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노블리스 오블리주' 뜻 찾아쓰기를 하면서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사례를 들어 이야기했다.

 

 

 


결코 풍요롭지 않은 중국에서의 생활.

정말 세 끼가 뭘까... 하루에 한 끼도 드시기 힘들었던 그 시절 독립 작므을 모으기 위해 묵란도를 그렸을 장면을 생각하니 없던 애국심도 생길 것 같다.

 

 

 


신흥무관학교 출신이 만든 단체, 의열단.

의열단은 일본이 제일 무서워했던 단체라고 들었다.

조선에 한 번 떴다 하면 무서워서 잡아들이려고 기를 썼다고....

여튼, "나 밀양사람 김원봉이요."라는 대사로 유명한 김원봉.

얼마전 우리나라의 뉴스에도 계속 등장했던 이 분.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이회영 형제들이 없었다면, 신흥무관학교도 없었을 것이고, 그럼 우리나라의 독립이,,,,'

물론 그 6형제만의 힘으로 이룬 독립은 아니지만 큰 영향을 끼쳤음을 아무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아이와 함게 손 잡고 태극기 한 번 보고 다시 책을 읽었다.

 

 

 


인물에 대한 책이라고 해도 어려운 용어들도 많고, 낯선 어휘들을 설명해야할 때 맨 뒤를 펴면 이렇게 유용한 팁이 등장한다.

많은 내용을 담은 책이니만큼 어휘설명이 중요할 것 같다.

아이가 물어 봤을 대 아는 것이더라도 정확한 설명을 할 수 없을 때 펴고 같이 읽곤 했다.

여느 인물책과는 다르게 사실적인 설명과 주변상황, 연관되는 인물들의 자세한 소개로 더욱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허니에듀 #이회영의난초화 #밝은미래 #홍민정 #이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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