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여왕 미래그림책 152
루타 브리드 지음, 김서정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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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가서 갈매기를 실제로 본 적이 있다.

날카로운 눈매에 빠른 날개짓으로 다른새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이런 갈매기의 여왕이라니... 어떤 책일까?

 

 

 


가로도 세로도 한 뼘이 채 안되는 크기의 작은 책.

갈매기 여왕과 마주보고 있는 이 남자는 누구~~?

갈매기 여왕의 이름은 레나타.

보아하니 레나타가 갈매기 여왕인데 갈매기와 그닥 사이가 좋아보이지 않는다.

갈매기 뿐만 아니라 아래층 남자도 혼쭐을 내주고 싶다는 레나타.

울끈불끈한 분위기로 표지를 넘겼다.

 

 

 


갈매기인가보다~ 물고기인가보다~,,, 가 아니다.

물고기가 스피커에 대고 [ 랄라 샬랄라 랄라 ]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리고 물고기가 마치 날개를 편 것처럼 보인다.

어딜 날아가려나~

 

 

 


라트비아의 그림책 작가. 루타 브리드.

라트비아도 낯설고, 루타 브리드도 생소하다.

그래서 이 책은 선입견 전혀 없이 시작할 수 있어 좋았던 점도 있다.

 

 

 


레나타는 심기가 매우 불편하다.

그 앞에 있는 갈매기들은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걸까?

 

 

 


ㅋㅋㅋ

이 장면에서 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

갈매기들이나 먹을법한 물고기를 접시를 싹싹 비울만큼 맛있게 먹는 모습이라니.

갈매기들과 진자 사이가 안 좋은가보다.

그런데 왜 안 좋은거지?

싸웠나?

 

 

 


싸운 것이 아니라 해가 절대로 지지 않는 바위섬에 있는 갈매기 왕국.

그 왕국의 여왕님이었던 레나타.

갈매기도, 물고기도, 바닷물도 충분했는데...

외로움도 충분했다고 한다.

외로움은 적당해야 하는데 충분했으니 이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나보다.

마지막 장면은 혼자가 아닌 둘.

 

 

 

 


이 책을 읽으며 마음에 남는 한마디는

[[ 오직 사랑만이 증오의 마법을 이기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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