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특성화중학교 시즌 2. 1 : 세기의 천재 노을과 수상한 수학 캠프 수학특성화중학교
김주희.이윤원 지음, 녹시 그림 / 뜨인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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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한 목적을 가진 학교.

그런데 수학을 특성화 했다니 공부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의 엄마라면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제목이다.

게다가 우리 아인 수학을 좋아하는~^^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도착하자마자 아이의 방에 들어 갔고,

내가 읽으려고 내 책상에 올려다 놓으면 어느새 아이의 책상에 올라가 있고,

다시 가져오면 또다시 가져가버리는....

그래서 내 손에 넣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SEASON 2 : 세기의 천재 노을과 수상한 수학캠프

앞의 시리즈들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책을 덮으면서 나는 이 책의 앞 이야기들을 찾고 있었다.

너무나 재미있었다.

자칫하면 이 학교에 보내달라고 할 판.... ㅋㅋㅋ

다행히 사춘기 중학생이라 뚜렷한 의견을 나타내지 않았다.

휴~~~ ^^;;

그런데.... 여기 등장인물들은 사춘기도 없는지 밝고 예쁘다.

 

 

 


국회의원의 아들 진노을 - 금수저 오브 금수저

수학특성화중학교 수석 입학 임파랑 -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노을의 소꿉친구  허란희 -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아요

란희의 짝꿍 한아름 - 아이돌 그룹 리미트의 팬

있는 집 자식 박태수 - 하지만 콤플렉스 때문에 힘들구나...

비밀요원 김연수와 류건 - 그야말로 비밀이라 알려진 것이 없다. ㅋㅋㅋ

 

 

 


수학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낸 책.

그것도 재미있게 풀어낸 책.

읽다보니 '벽따르기 법'을 수학의 영역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신선했다.

 

 

 

 


미로를 빠져나갈 때는 오른쪽으로 또는 왼쪽으로 한 방향을 정해 가라는 지시.

사실은 제주 김면미로공원에서 아이가 내게 알려 준 방법이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좌표.

데카르트.

이 부분에서 작가님이 참신하다는 생각을 했다.

티켓을 좌표로 정할 아이디어를 어찌 하셨지?

우와~ 정말 대단~!!!!

 

 

 


이건 제일 재밌게 참여했던 부분.

나의 탄생수는 무엇일까....

얼른 얼른 더해보자. 더해보자.

 

 

 

 


나는 <4>

신뢰할 수 있는 노력가.

오~~~ 첫 문장부터 마음에 든다.

신중하고 이성적인 사람은 내가 바라는 이상형.

혼자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외로워요. 하지만 혼자 움직이는 것이 더 좋아요.

이런 문구 하나에도 공감하고 어마낫~! 하면서 감동하는 걸 보면 난 아직 어린가보다. ㅋㅋㅋ

 

 

 


막내는 <6>

배려로 가득한 온화한 성품.

대단히 친절하며 동정심도 많다.

대부분 맞는 말.

특히 소유욕이 강하고 손익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이의 모습.

자연스러운 모습이었구나... (라는 위로를 받는다면 너무 오바일까? ㅋㅋ)

 

 

 


제목이 수학 캠프라서 캠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무지무지 궁금한데...

첫날 밤에 책이 끝난다니...

얼른 2권을 만나기를 고대한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수학특성화중학교 #허니에듀서평단 #김주희 #이윤원 #녹시 #뜨인돌 #수학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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