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9세 7 - 청동 관의 붉은 망령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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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를 처음 만났을 때가 언제였더라....

만났을 때는 잘 모르겠지만, '찰리'가 강아지인줄은 정말 몰랐음.. ㅋㅋㅋ

"앗~ 찰리가 강아지이고, 도도가 사람이구낭." 했더랬다.

그렇게 만난 찰리가 벌써 7권이라니...

찰리에 한 번 빠지면 이리 되나보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추리동화 베스트셀러'라는 말은 정말 맞다.

아이들 책이라고 얕보면 정말 안됨~!

아이들 책이라도 후덜덜 하면서 보는 나도 나지만,

우리 아이들은 1권부터 7권까지 후루룩 후루룩 읽으며 자기들끼리 이야기도 한다.

셋이 모두 신기하게도 각자 좋아하는 권이 다르다.

우리 모험대장 둘째는 단연 7권이 최고라고 한다.

'추리, 모험, 공포, 미스터리가 모두 들어있는 책!'

찰리만이 가지는 매력이다. 읽으면서 어찌된 일인지 추리해야하고, 아이들의 모험을 함께 해서 긴장감 넘친다.

글에서 느낄 수 있는 오싹함과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미스터리.

'추리퀴즈'를 풀어 미스터리한 사건의 비밀을 파헤쳐 봐!

찰리와 짝꿍인 탐정카드는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

한 번은 막내가 탐정카드를 빼 놓고 책만 가지고 나가서 아주 힘들었던 적이 있다.

막내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신발을 뒤로 날려버리며 탐정카드로 추리퀴즈를 풀었다.

"그렇게 궁금했어?"

"계속 생각났단말야~~~"

이렇게 아이들을 홀딱 잡아 놓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제일 실감났던 장면이다.

다른 장면들보다 실감나는 이유는.... 아이들의 표정이 같이 있어서일까?

흑백의 그림에서 이런 느낌은 생전 처음.

아마도 아이들도 이런 매력 때문에 계속 읽는거겠지 싶다.

그리고 아이들의 참견이 제일 많았던 장면.

일명 '스포일러들'

"엄마! 저거 이름이 수묘홍랑인데 그게 말이지 블라~블라~블라~블라~~"

 

 

 


도도는 놀랍고 의아해서 입을 크게 벌렸단다.......

입 닫으렴, 도도야. 입으로 수묘홍랑 들어갈라....

 

 

 

 


다른 장면들보다 이 그림은 너무나 뿌듯함 마음에 찰칵찰칵!

탐정카드를 빼먹은 줄 모르고 책만 가지고 나갔을 때.

이걸 풀어달라고 아이가 들고왔다.

아가사 크리스티만 알았던 이 엄마는 느닷없는 퍼즐을 풀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런데~!

내가 해결했다.

아~~~ 이런 것이 성취감이구낭~!

풀기는 내가 풀었는데 책을 흔들며 좋아하는 건 아이들이다.

뭐~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는거니까~^^

 

 

 


찰리와 도도 탐험대가 판자와 판이 오누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해결하면서 바로 뒷장에 이게 뭐람~!

8권이 나온단다......

이걸 보니 나는 8권을 위해 무언가 또 해야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ㅋㅋㅋ

 

 

 

 


아이들이 찰리를 보고 또 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탐정교실.

나는 어른이라 그런지 각 페이지마다 거꾸러 답이 주루룩 써 있는 것이 그닥 재미있지 않은데 아이들은 하고 또 하고..... 또 한다. 참 신기하지.

아~!!!

그러고보니 우리 아가들 어렸을 적 특별히 좋아하던 동화책을 읽고 또 읽으면서 찢어지면 테이프로 붙여서 정말 너덜너덜해질때 까지 가던 습성... 그건가?

여튼 찰리는 이야기도 이야기이지만 뒤에 부록을 딸려 있는 것들이 더욱 재미지다.

 

 

 


지난번 책에도 있었나? 하면서 살펴본 내용이다.

작가에 대한 소개를 인터뷰형식으로 소개한다.

아이들이 본명이 뭘까 무지 공금해한다.

뭘까? 뭘까? 뭘까?

글쎄~ 글쎄~ 글쎄~

인터넷 중독인 작가가 아이들에게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말씀하시는 걸..... 우리 아이들은 어찌 생각하는지 궁금하지만 너무 리스크가 크므로 묻지 않도록 한다. ㅋㅋㅋ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찰리를 같이 읽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찰리9세 #청동관의붉은망령 #밝은미래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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