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우림 가까이 더 가까이
리처드 보그트 지음, 이한음 옮김, 임신재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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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여름은 그야말로 기록적인 더위였다.
4계절 중 여름이야 당연히 더운 것이겠지만 더워도 더워도 너무 더웠기 때문이다.
지금은 시원한 바람이 휭~~~ 휭~~~
너무 좋다.
열대우림 읽기에 아주 딱이다~!!!!

 

 

 

 

 

 

 

 

가까이 16권 중 중반을 넘어서면서 아이들의 호불호가 점점 드러났다.
그 중 열대우림은 '호'와 '불호' 중 '호'에 속한다.
하지만 정확하게 나는 '불호'이다.
처음 이 책을 읽으며 곤충 설명쪽에서 나는 나도 모르게
"아~!!!! 아~! 아이C~!"

 

 


 

 

 

 

 

너무나 진짜 같은 이 사진 같은 그림들을 어찌할거냐.....
아이들은 내가 놀란만큼 똑같은 이유로 너무나 좋아한다.
아들들은 물론이거니와 곤충박사님이신 딸이 제일 좋아하는 책.

 

 

 

 

 

 

 


지은이 리처드 보그트는 브라질의 아마존연구소에서 일하시는 분.
특히 양서류를 연구하시는 분.
아~ 그래서 표지에 예쁜 개구리가 있나보다.
개구리를 넘기며 열대우림으로 가까이 가보자.
가까이 본다는 것은 나의 키에 맞출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바닥층이 제일 그럴듯했다.
그럴듯했다는 표현이 정확할까?
아이의 말을 빌자면
"이거 내가 걸으면서 볼 수 있는거야?"

 

 

 

 

 

 


열대우림은 여러 층으로 나누어진다.
아래서부터 바닥층, 하층, 임관층, 돌출목층 등인데~
새로웠던 것은 열대우림이라하면 햇볕이 쨍쨍, 빛이 반짝반짝할 것 같지만 아니라는 것이다.
바닥층은 아주 어둡고 습하다.
곰팡이, 버섯, 뱀, 지네, 개미, 균사,,,,,
아...... 글자만 봐도 눅눅하고 축축한 느낌.
하지만 열대우림의 가장 중요한 생명활동이 일어나는 곳이다.
모든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영양염류가 만들어지는 곳이기 때문이다.
동전의 양면이 있듯, 왼쪽과 오른쪽이 동시에 있어야 존재라는 것이 증명되듯.
자연의 위대함과 섬세함을 알 수 있다.

 

 

 


 

 

 

 


열대우림은 지구의 산소통이라는 문구를 어디서 본 것 같다.
하지만 그 산소통이,,,,
잠시 반성하고,,,,
그 산소통을 우리가 우리 손으로 망가트리고 있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우리 실생활에서 열대우림을 지키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를 들고 다니다가,,,,
가방 안에서 텀블러가 줄줄 새가지구~~~~
차키가 망가져가지구~~~~
내 차 견인되고,,,,
흑흑흑....
지구를 지키는 일은 정말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켜야한다~!
https://agnes0014.blog.me/22133091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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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해보자. 열대우림을 위해서.

 

 

 

 

 

 

 

사랑하고 아낀다는 것은 그것에 대해 잘 알아야한다.
열대우림에 대해 단어 하나하나 잘 확인하고 넘어가자.
그리고 너는 무얼 만들고 싶니?
바닥층이 중요하다니까 바닥층을 만들까?
흠.... 바닥층을 어떻게 만들까?
찰흙없어?
없어....
그럼 바닥층에 있는 것 중에 엄마가 제일 못 말드는 게 뭐야?
뱀.
그럼 그거 하자.

 

 

 

 

 

 


재미나게 읽었다.
지구야~ 미안하고 앞으로 계속 사랑해줄께~!

#허니에듀서평단 #가까이더가까이 #열대우림 #여원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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