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여행지 1000 - 당일치기 여행부터 전국일주까지 국내여행 완전정복, 3판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 1000
유연태 외 지음 / 넥서스BOOKS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렸을 때 우리 집에는 여행을 좋아하시던 아빠가 사다놓은

 

우리나라 여행지가 빼곡하게 적혀있는 책이 있었습니다.

 

아직 가보지 못한 국내 이곳저곳의 사진을 보면서

 

이곳도 가보고 싶고 저곳도 가보고 싶다는 마음에

 

어른이 되면 저 책에 나온곳들 꼭 다 가보겠어 다짐하곤 했답니다.

 

 

이제는 인터넷에 들어가기만 하면 추천 여행지에 대한

 

블로그, 까페, 인스타 등등 손쉽게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세상이지만,

 

여전히 한 권으로 묶여진 국내 여행 책의 매력은 다하지 않았습니다.

 

가볍게 나들이가 가고 싶을 때든지, 조금 멀리 떠나보고 싶을 때든지

 

언제든 이 책을 펼치기만 하면 여기다!!!싶은 곳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자 네분의 면면을 살펴봐도 비행기에서 펼쳐본 기내지의 그 맛깔난 여행소개의

 

편집자 경력에 각종 여행잡지 발행인 및 여행까페 운영자까지...

 

신뢰가 착 갈수 밖에요.

 

 

이 책의 여행지를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가 본 곳은 추억이 떠올라 반가웠고,

 

아직 다녀오지 못한 곳은 가 볼 생각하니

 

기대감이 들고 흥미롭습니다.

 

 

그중에 처음으로 가봐야지 한곳은 '박노수미술관'

 

이 책을 펴기 전까지는 있는지도 몰랐던 곳인데요.

 

친구와 종로에서 만나서 이곳에 가보자고 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요새 챗바퀴 일상에 지친 남편과 함께 외곽 드라이브 나가 산책할 곳으로는

 

'허브아일랜드'도 좋을 것 같아요.

 

야간에도 아름답다고 주변 분들이 많이 추천하시던데 한번도 못가봤거든요.

 

 

서해의 섬들 백령도, 대청도는 인천에서도 편도4시간이라니

 

엄두는 잘 나지 않지만

 

언젠가 휴가내고 저 아름다운 경치를 보러 꼭 다녀오고 싶습니다.

 

 

천개의 국내 아름다운 여행지가 빼곡히 들어있는 이 책

 

대한민국대표여행지 1000과 함께

 

국내 여러곳에서 아름다운 추억 가득가득 쌓아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 세계대전부터 태평양 전쟁, 중국 근대사까지 전쟁으로 읽는 역사 이야기 썬킴의 거침없는 역사
썬킴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야기를 풀어내는 힘이 있는 책들이 있다.

그냥 첫장을 열어 읽기 시작하는데 쑥쑥 빨려드는 느낌

다음이야기는 또 무슨 이야기가 나올까 궁금한 느낌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는 그런 책이다.



이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그동안 세계사를 배워오면서 각각 따로 알았던 사건들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 연결되어 있는가에 대해 알게되면서

참 흥미진진하게 그 장면을 바라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영화 이야기가 함께 있어 그의 글에서 소개하는

영화장면을 떠올리다 보면 더욱 생생히 다가오는 듯 하다.

그는 이 책에서 1차대전부터 2차 대전까지 30여년에 일어났던

전쟁속 여러 이야기들을 소개 하고 있다.

사실 나는 전쟁영화도 전쟁이야기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단언컨대 이책은 전쟁얘기라면 별로인 사람들에게도 재미있다.

글만이 아니라 적절한 사진들의 배치가 흥미를 더해준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세계사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사실 조각들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를 들면 히틀러가 건축학을 배우러 유학온 오스트리아 사람이었다는 점이라던가,

'요시다 쇼인'이란 인물이 학교를 세워 정한론과 독소 정벌론을 주장했는데

그 수제자가 이토히로부미였고, 그 학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되어 있으며,

그를 기리기 위해 이토히로부미가 세운 신사가 야스쿠니 신사였다는 점이 그렇다.

다른 예로는,

1차대전의 독일 패망이후 독일이 배상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이

프랑스,영국에 경제적 위기를 가져오고

미국의 전쟁물자 결제가 이루어 지지 않아 대공황이 오고

이것이 독일에서는 히틀러와 세계2차 대전의 시작이 되며

대공황에 관동대지진이 겹친 일본이 조선인을 학살하는 일이 일어났던

역사의 여러 연관성을 저자 특유의 입담으로 그려냈던 부분을 들 수 있겠다.



다만 말을 그대로 옮긴듯 적다보니 일부에서 '역관광' 같은

조금 부담스러운 단어 선택이 있다는 점이 나에게는 옥의 티였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나서 이 책에서 소개하는 몇 편의 전쟁영화가 궁금해졌다.

그가 에필로그에 약속한대로 미국의 역사를 다룬 신간을 낸다면

얼른 사서 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공지능 생존 수업 - 인공지능 시대가 불안한 사람들에게
조중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덧 나이가 40대 중반이 되었습니다.

얼리어답터까지는 아니더라도 적당히 맞춰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문득 키오스크에서 조금 버벅거리는 내 자신에 놀라게 되네요.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한다는데,

일하는 기간이 적어도 20~30년간 남은 제가

이 시대를 맞이해 직업적으로 이 흐름을 잘 따라 나갈 수 있을 지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더욱 부채질한 것이

몇년전 '4차 산업혁명으로 없어질 직업 1순위는 약사'라는

타이틀의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는 점입니다.

현재는 약사의 단순 조제 기능은 점점 기계화되어 갈 것은 당연하나,

약을 다루는 약사의 직능은 더욱 확장되어 갈 것이다라는 것으로

결론이 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저처럼 기존 약사는 직능 내에서 다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능력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인공지능이나 메타버스 등등의 책을 읽어보아야겠다 싶었지만

혹시 모르는 이야기를 무지 어렵게 설명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 '인공지능 생존수업'은 저자가 IT 칼럼리스트여서인지

흥미롭고 재미있게 쑥쑥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기도 했고

그중에서도 많은 생각할 거리들이 있었기에 참 좋았습니다.

이 책의 챕터1에서는 '인공지능은 어떻게 인류를 바꾸고 있는가'란 제목으로

애널리스트 598명을 대체한 '켄쇼', 암진단의 '닥터앤서', 변호사 '왓슨'

로이터사의 기사를 쓰는 '로이터 트레이서' 등의 인공지능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류가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가축처럼 멸망할 것이다라거나,

반대로 영생과 기계적 신체를 얻게 될 것이다 등의 조금 황당한

전문가들의 주장들도 싣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주장들에 기반인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 인공지능을 염려하는 것은

최고의 전문가의 말을 빌자면 화성의 인구과잉 상태를 우려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챕터2에서는 '기회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에서는

인공지능의 딥러닝을 위해서는 많은 작업과 데이터화가 필요한지로 시작합니다.

단순한 예로 사람이 너무도 쉽게 구분하는 개와 고양이를 인공지능이 구분하려면

개와 고양이가 단독으로 있는 사진자료 10만건 이상의 학습이 필요하다고 해요.

인공지능으로 정리하기에는 이 세상은 한참 혼돈의 카오스인 것이지요.

우리에겐 다행히 시간이 있고,

그 인공지능이 따라잡기 힘든 창의성이 사람에게는 있습니다.

이 창의성은 고도화된 현대사회는 전문적 지식과 해당 분야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뉴턴이 물리학등의 다양한 지식을 엄청나게 쌓은 뒤,

그것을 깊이 사고 했기 때문에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을 생각해낸 것처럼

창의력은 지식과 고민의 합작품인 것입니다.

또한, 세계경제포럼은 앞으로 생기는 일의 20%가

수학 그리고 컴퓨터 관련 일이라고 예측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문제해결능력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챕터 3 '인공지능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입니다.

'인간에게 쉬운일은 인공지능에게는 어렵고,

인공지능에게 쉬운 일은 인간에게는 어렵다'

란 말이 있습니다.

내 업무가 인공지능으로 위협받을 수 있는 직종이라면

우리는 인공지능으로 생성되는 일자리로 이동을 준비하거나

인공지능 관리자로서의 자질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공지능과 협업을 잘하는 사람이 최고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는 하나에 정통한 전문가 보다는

두세개의 잘하는 분야를 가지고 융합하는 인재가 환영받을 것입니다.

챕터4.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서는

실제 직업군이 어떻게 변할 지에 대한 실제적 예측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예시로 든 '자율주행 차박여행'이 저는 가장 기대되네요.

밤에 자면 집에 짠~ 도착해 있다면 여행가는 즐거움이 더욱 커질 것 같거든요.

또 가장 와닿는 예시는 유통업을 물류 중심에서 IT 중심업종으로 바꾸었던

쿠팡이 오프라인 거대 공룡인 이마트를 위협할 만한 회사로 커나갔다는 것입니다.

개인도 시장에서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배우고 익히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라고

저자는 조언하고 있습니다.

저도 약사라는 내 직업에서 특화된 전문 프로그램이 무엇이 있는가

찾아보고 익혀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버려야 할 것, 남겨야 할 것 - 피할 수 없는 변화에 무력감이나 상실감을 느끼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심리학 조언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박제헌 옮김 / 걷는나무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심리상담가로서 40년간 심리장애와 중독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치료해오며,

심리에 관한 여러권의 베스트러를 펴낸 '베르벨 바르데츠키'의 책입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인생에서 무엇을 놓아주고, 무엇에 머물러야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내려놓고, 강하게 만드는 것은 제대로 움켜지는 것

변하는 것은 놓아주고, 목표나 소망은 고수해 나가는 것에 대한

실제적인 사례와 방법들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세상은 그리고 그 속의 삶이란 끊임없는 변화와 혼돈속에 있는데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 합니다.

저도 40대 중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내 자신도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이제는 머물러 있고 싶고, 변화의 고통이 싫어집니다.

변화를 마주하면 흉터를 남긴 오래된 상처가 되살아나면서 우리를 괴롭게 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변화야말로 어린시절에 성공하지 못한일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유일한 열쇠이며,

변화를 통해 우리 안에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운명으로 인해 고통받는 상황은 바꾸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은 바꿀 수 있습니다

신학자이자 철학자인 '라인홀트 니부어'의 글이

이 책을 읽으며 오고간 다양한 생각을 잘 정리해 주었습니다.

'하느님은 내게 여유를 주시고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게 하시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변화시킬 용기를 주시고,

서로를 구별하는 지혜를 주신다.'

버려야할것남겨야할것,바르벨바르데츠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뇌는 작아지고 싶어 한다 - 뇌과학으로 풀어보는 인류 행동의 모든 것
브루스 후드 지음, 조은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의 뇌라는 것은 오랜시간 우리의 흥미를 불러내는 미지의 세계이다.

'인간의 뇌의 무게는 몸무게의 1/50밖에 되지 않지만 총 필요 에너지의 1/5을 사용한다. 근육보다 질량당 8~10배 이상의 에너지가 필요한것이다. 그리고 그 에너지의 3/4를 신경세포(뉴런)가 사용한다. 신생아의 뇌에서 뉴런은 1초에 4만건, 즉 하루에 30억건 이상이 연결된다. 이 뉴런의 총 길이는 15~18만km로 추정되며 이것은 지구둘레에 4배나 된다.'

이제서야 조금씩 열리고 있는 그 신비는

지금 밝혀진 것이라고 믿는 이론조차도 가설인 경우가 많아

얼마지않아 오류로 판명될 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 미지의 세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탐험하고 알아가기 위한

다양한 사례와 이론들을 우리에게 제공하며 글을 이끌어간다.

동물들은 뇌가 클수록 고등생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은 몸집에 비해 7배나 큰 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의 뇌는 현생인류에 접어들면서 점점 작아지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

분명히 현대사회는 더 발전했고, 인간은 더 똑똑해졌음에도

뇌의 부피는 줄어든 것이다. 왜일까?

인간이 뇌의 부피를 줄인 이유는 사회성 때문이다. 인간이 모여 살면서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해졌고 이 사회성을 위해 자신을 길들이며 뇌를 줄여오게 된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길들인 30종의 동물들이 야생 조상에 비해 뇌의 부피가 10~15% 감소한 것으로도 증명될 수 있다.

'자신의 길들이기 시작하면서 인간은 몸에 비해 뇌를 천천히 발달 시키는 유전자를 선호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부모가 자식을 보살피는 기간도 길어졌고, 이 기간에 아이들의 기질을 조정하고 사회적으로 적절하게 행동하는 법을 가르칠 메커니즘이 필요해졌다. 정착사회에서는 사람들과 더불어서 평화롭게 사는 이들이 번식에 성공했으며, 이들은 서로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문화를 창조하는 기술을 습득했다.'

즉 인간은 개인이 더 똑똑해 지는 대신,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집단에서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자녀에게 문화를 전달하는 쪽으로 진화해 온 것이다.

이 책에서 특히 흥미로웠던 실례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1993년 잔인한 가족 살인범이 주장한 자신은 극단적 폭력기질을 가진 싸움꾼 유전자(warrior gene)를 타고 났기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는 변호가 법정에서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그가 제시한 이 연구는 폭력성향을 가진 남성들이 많은 가계를 연구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시작되었는데, 이들의 유전자가 일반인과 다른점을 발견하고 '싸움꾼 유전자'란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판결과는 별개로 폭력행위를 정당화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유럽혈통의 남성 1/3은 이 유전자를 가졌으나, 이 집단에서의 살인율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기 때문이다.

또한 이 유전자를 가진 뉴질랜드 남성의 조사에서 반사회적 행동을 보인 사람들은 학대 환경에서 성장한 경우에만 해당했다.

이 실례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적 요인은 유전적 요인을 조절할 수 있다.

이 책은 분명히 흥미로울 요소들을 흥미로운 실례를 들면서 적어내려 가고 있다.

그러나 읽어가는 과정내내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는 이 책이 읽기에 참 만만치 않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너무 방대한 양의 이론과 지식을 책 한권에 담으려는 노력이 과했던 것은 아닐까.

인간의 뇌의 크기의 변화와 그에 따른 여러 행동들을 분석하는 것은

분명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겠지만

저자가 눈높이를 낮춰 조금 더 친절히 설명했다면,

또한 번역자가 좀더 쉽고 익숙한 단어로 번역하였다면 하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