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늙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없다. <프랑수아 드 라 로슈푸코, 1664> 19p
- 스물이든 여든이든 간에 배우기를 그치는 사람은 늙는다. 그러나 계속 배우는 사람은 젊음을 유지한다. 삶에서 가장 훌륭한 일은 당신의 마음을 젊게 가꾸는 것이다. <헨리 포드, 1940> 21p
- 노인 같은 젊은이를 만나는 것만큼이나, 젊은이 같은 노인을 만나는 것은 기쁜 일이다. <키케로> 23p
젊은이 같은 노인, 망년지우(忘年之友)의 만남.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실버세대들이 듣고 싶어하는 멋진 말이다.
- 행복은 환경보다는 자기 자신의 성격에 더 많이 달려 있다. <마사 워싱턴, 1800> 27p
- 재치와 유머 감각, 건강과 매력을 지닌 채 노년까지 산다는 것은 삶의 가장 큰 수확입니다. <에후디 메누힌, 1981> 46p
나이가 들수록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은 돈도 명예도 아닌 건강과 더불어 유머와 재치인 것 같다.
라때보다 경청, 그리고 간간이 던지는 혜학과 내공 깊은 중년 신사의 짤막한 말들은 미소를 머금게 하고 돌아서서도 생각나게 하는 노년의 필살기 '촌철살인'이다.
- 우아함과 주름의 조화는 실로 경이롭다. 정말 행복한 노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황홀한 새벽빛에 둘러싸여 있는 것 같다... 젊은이는 매력적이지만 노인은 눈부시다. <빅트로 위고, 1862> 48p
- 청년기는 학문에, 장년기는 가장의 의무와 책임에, 노년기는 학문과 관념적 사색 그리고 절대자에 대한 명상에 바쳐야 한다는 브라만의 가르침에 나는 언제나 매료되었다. <시머싯 몸, 1952> 56p
- 살다가 몸과 마음이 노쇠해지면 칭찬을 기대하지 말고, 선물과 사랑은 말할 것도 없이 기대하지 말 것이며, ···· 다만 겸손하고 고적한 달관과 휴식 속으로 물러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랠프 일도 에머슨, 1849> 59p
나이가 들수록 섭섭함이 많아진다고 한다. 삶에 대한 미련이 많다. 스스로 희생했다고 생각하면 대가를 바라게 된다. 실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행복했고, 키우면서 나도 어른이 되었다. 친구들 그리고 이웃들과 같이 함께해서 인생이 즐거웠다. 그래ㅣ서 그 이상 무언가를 해주길 바라지 말라는 말인 것 같다. 100% 공감
- 오래 살아보지 못한 이들이 이해할 수 없는 말들에는, 지혜로 가득 차서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노년의 침묵이 있다. <에드거 리 매스터스, 1900>
어른들은 손자들이 짓궂은 장난을 치거나 말썽을 부려도 지긋이 웃기만 했다. 나무라지도 탓하지도 않으셨다. 그 넉넉함이 바로 지혜로 가득 차 있는 침묵 때문이었음을....
그 마음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지금은 곁에 안 계시지만~
- 아름다운 노년을 맞이하고 싶다면 아름다운 청춘을 누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바로 우리 자신의 후손이자 선조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내가 나인 것은 어제의 내가 바로 나였기 때문입니다. <앨버트 허버드, 1930> 61p
- 그 무엇도 머물 수 없습니다. 순간순간 영원을 찾으십시오. <헨리 데이비드 소로, 1854> 63p
- 죽음이 보여주는 가장 큰 위엄은 바로 그 죽음보다 앞선 삶이 지닌 위엄입니다. 희망은 우리가 살아온 삶의 의미 속에 있습니다. <셔윈 눌랜드, 1994> 65p
- 나이 들면서 얻는 보상이 있다면 강한 열정이 예전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더 큰 보상이 있다면, 마침내 우리에게 가장 좋은 향기를 불어넣은 힘, 다시 말해서 경험을 빛 속에서 천천히 돌아 볼 힘을 얻었다는 점이다. <버지니아 울프, 1926> 72p
- 영원히 살 것처럼 밭을 갈아라. 그리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조지 핸더슨, 1944> 79p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의 말처럼...
내일 죽으면 보지 못할 소중한 많은 것들을 눈물나게 가슴에 담자. 그렇게 살다 보면 갈등과 증오 같은 쓰레기들이 쌓일 틈이 없이 없을 것 같다. 매일.... 하루하루가 감사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