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가장 완벽한 방법! ㅣ 단비어린이 그림책
션 테일러 지음, 한나 쇼 그림, 곽정아 옮김 / 단비어린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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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태워서 공기를 더럽히고
강에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나무를 함부로 베는 태너씨의 낡고 작은 헛간에 동물들이 살고 있어요.

테너 아저씨와 사람들이 계속해서 
지구를 망치고 있어
이제는 더이상 함께 살지 못하겠다고 생각한 동물들은
우주선을 만들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별로 도망치기로 했어요.

5,4,3,2,1
닭이 먼저 출발했어요.
5,4,3,2,1
영리한 토끼가 출발했어요.
5,4,3,2,1
침착한 양이 출발했어요.

다음으로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환경 문제를 유쾌한 동물들의 이야기로 풀어낸
'지구를 지키는 가장 완벽한 방법'의 완벽함에 감탄하고
또 정신이 번쩍 들기도 해요.

5,4,3,2,1
세어보아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정말로 그것 뿐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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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ㅣ 단비어린이 계절 그림책
권지영 지음, 최정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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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계절을 물으면 의외로 사계절 골고루 다양하고,

그 이유는 제각각으로 더욱 다양합니다.

​

단비어린이 계절 그림책 '겨울'을 읽고 난 후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겨울이 가진 색과 따듯함 때문이라고 답할 것 같아요.

​

겨울의 노을은 유난히 긴 시간 붉게 물들어요,

누군가를 찾아야 할 것 같은 그리움의 색이죠.


​

긴 노을 끝에 찾아온 밤은 그 어느 계절보다 깊고 어두워요.

하얀 눈이 더 하얗게 빛날 수 있도록,

추위 덕분에 더 가까이 맞댄 생명들이 조용히 잠들 수 있게 해줍니다.


​

어두운 밤 하얀 눈을 보며

호호 불어 코코아를 마시는 어린아이의 볼은

겨울의 노을만큼이나 빨갛고 따듯해요.


​

권지영 작가의 '겨울'에서 만났던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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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에 내리는 눈 ㅣ 단비어린이 역사동화
정수린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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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라는 단어를 소리내어 말하면

저절로 푸르러지는 해맑은 어린 시절을 보낸 나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또다른 오월이 있다.

학교 수업, 책, TV 프로그램, 영화를 통해 머리로 이해하고 있는 5.18.

푸르고 푸르렀을 5월 18번째 날의 어린이 이야기를 만나 보았다.

​

현석, 현석의 여동생, 국밥집 막내아들 세 인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광주의 푸르름과 꼭 그만큼의 아픔을 담고 있다.

살려서 이기는 것이 우리 작전이여,

광주에 있는 한 누구라도 다 먹여 살릴 것이야.

오월에 내리는 눈, 정수린

무언가를 가져내려는 폭력 앞에

누구라도 살려내려는 인간의 희망은

세 인물의 시간만큼이나 하얗고 순수하다.

과연 오월에도 눈이 내릴까? 믿기지 않는 생생한 시간이

세상 곳곳에 조용히 내려앉아 또 하나의 기억으로 쌓여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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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와 북극여우 ㅣ 단비어린이 동시집
박미라 지음, 보단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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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라면 알죠.

'별이와 북극여우'(박미라, 단비어린이)에 담긴 사랑스러움을.


​

1장 별이와 북극여우

2장 귤의 자존심

3장 하트 제조기

4장 내일 또 내일도

​

각 장 마다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동시집입니다.

'예삐다 참 예삐다' 말해주는 할머니도

'자존심 있는 귤'도

모두 일상의 '하트 제조기'입니다.

우리가 동시를 읽으며 찾는 사랑스러운 시선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

내일 또 만나

내일 또 놀자

별이와 북극여우, 박미라, 내일 또 내일도 中

​


내일 또 내일도, 매일매일 만나고 싶은 사랑스러운 동시집,

'별이와 북극여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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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할 수밖에 ㅣ 단비 청소년 시집
이정록 지음, 이현석 그림 / 단비청소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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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어린이시'도, '동시'도, '시'도 아닌 '청소년시'라니!!

'반할 수밖에(이정록, 단비청소년)'에 '반할 수밖에'!!!

​

모든 답은

질문보다 단순 명료하다.

뒤집기 한판 중

단순 명료한 답 앞에서도 망설이고 헤매는 건 오히려 어른들일지도 모른다.

돌아보니 내게도 온몸으로 통과해온 청소년기가 있었다.

온몸이 푸른 숲으로 일렁인다.

사춘기 중

온몸이 간지럽고 푸르렀던 청소년기엔 만남도 이별도 세상의 전부였던 것 같다.

이별도 경력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삶은 늘 경력자 우대다.

이별 중

공짜가 없는 세상에서 이별도 경력으로 쌓아 우리는 그렇게 어른이 되었던 것도 같다.

칭찬은,

무화과도 꽃다발을 내민다.

도둑 심보 중

읽는 내내 감탄스러운 표현에 '반할 수밖에' 없는 청소년시집,

꽃을 숨긴 무화과를 찾았더니

꽃다발을 선물한 달콤한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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