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우리들은 변신 중 ㅣ 단비어린이 문학
김근혜 외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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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떡지면 사춘기 시작!!!

얼굴에 여드름이 나면 사춘기 시작!!!

겨드랑이 냄새가 나면 사춘기 시작!!!

​

사춘기가 그토록 아름답지 못한 변화와 함께 시작된다니,

사춘기를 겪는 당사자도, 부모도 아름답게 대처하지 못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을 정도이다.

​

그런 증상(?!)은 눈에 띄기라도 하지만

짜증 섞인 대꾸가 날아오고, 방문이 꼭 닫히고, 친구 관계에 목숨을 거는 증상은

예측이 불가능하여 더욱 난감하다.

​

사춘기, 우리들은 변신 중(김근혜 외, 단비어린이)는

그 모든 풍경을 다섯 가지 이야기로 잔잔하게 풀어냈다.

​

너도 나처럼 고치 속 애벌레구나

'사춘기, 우리들은 변신 중', 단비어린이

고치 속 애벌레의 형태는 녹아서 사라지고

나비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처럼

사춘기는 어린이의 형태를 버리기 위한 몸부림일 것이다.

​

하지만 그 몸부림은 또 하나의 조건이 추가된다.

우리가 공장에서 나오는 인형이야?

어째서 모두가 똑같이 키도 크고 날씬하고 예뻐야 하는 거냐요?

'사춘기, 우리들은 변신 중', 단비어린이

세상에 오직 하나의 나를 찾기!

​

이렇게 쓰고 보니, 이것은 생물학적으로 나이가 많은 어른도 해내기 힘든 것,

사춘기의 변신에 그토록 많은 증상이 따르는 근거가 될 법도 하다.

​

지나고 보면 그 모든 '증상들'이 추억으로 불리우는

어른으로 가는 길,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걸어보았다.



​

#3~5학년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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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치던 밤에 ㅣ 단비어린이 그림책
차영미 지음, 송수정 그림 / 단비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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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치는 밤에 만난 구름이,

제가 어릴 적 키웠던 '귀차니'라는 강아지를 떠오르게 했어요.

친구네가 더이상 키울 수 없는 사정으로 우리집에 왔고

갑자기 들어온 객식구여서 이름도 '귀차니'였지만

부모님의 극진한 돌봄을 받으며 주택이었던 우리집을 든든하게 지켜주었답니다.

​

천둥 치던 밤에 '귀차니'처럼 장난꾸러기에 오줌싸개인 구름이와 단둘이 남은 송이.

어째 좀 어색한 것 같던 둘 사이에

짜잔!



송이와 구름이 마음에 번개보다 환한 불이 켜졌어요.


그리고 다정한 그림을 남겼어요.

​


​

<천둥 치던 밤에> 송이와 구름이가 그려낸 이야기가 솔솔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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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책의 비밀 ㅣ 단비어린이 역사동화
서성자 지음, 최은석 그림 / 단비어린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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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우리 인생의 스승이요.

친한 친구보다 더 좋은 것이다.

그렇지만 책같이 냉정한 것이 없다.

내가 손을 놓으면 절대로 책이 먼저 나에게 다가오지 않는다.

바위 책의 비밀, 서성자, 단비어린이, 98p.


인생의 스승이요, 친한 친구 같은 책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풀어낸 '바위 책의 비밀'!


어둡고 아팠던 일제강점기, 숨겨진 독립운동가 하정 조병순 선생님의 이야기를

다섯손가락 애국소년단 어린이들이 들려줍니다.


청류동 계곡의 너럭바위는 한 장의 큰 종이였다. 

그 종이에 새겨진 책, 하늘이 내린 장소라고 생각했다.

바위 책의 비밀, 서성자, 단비어린이


어려울 때일수록 배움을 놓지 않아야 한다는 하정 선생님의 신념은 너럭바위에 새겨졌습니다.

새겨진 글자를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설명하는 하정 선생님의 가르침을 되새깁니다.


독립운동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독립군에게 밥 한 끼 줘도, 하룻밤 재워 주는 것도, 물 한 그릇 떠 주는 것도 다 독립운동이다.

독립운동은 어쩜 물레방아와 같다.

물이 모여 물레방아를 돌릴 수 있듯.

우리의 이런 작은 나라 위한 일들이 모여 독립이라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있음을 명심해라.

바위 책의 비밀, 서성자, 단비어린이


이이재, 즐겁고 또 즐거운 집!



내 삶의 터전이 즐겁고 즐거운 곳이 될 수 있도록 

물이 되어 흘러간 수많은 영혼들에 감사합니다.


흘러간 물은 돌고 돌아 우리의 마음을 적시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바위 책의 비밀'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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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질 거야 ㅣ 단비어린이 그림책
이강희 지음, 이욱재 그림 / 단비어린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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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매일 바다를 바라보는 생명이 있습니다.

인간은 진화적인 전략으로 '친화력', '다정함'을 선택하여

거대한 무리를 이루어 지구에 번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다정함은 나와 같은 집단 혹은 나의 이익에 반대되는 것에 대한

잔인함을 동시에 지닌다고 하지요.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속에

인간의 이기심이 비춰집니다.

많은 것을 갖고 싶고 이뤄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변화를 불러냅니다.


하지만

그 시선은 인간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때로 몸을 피하며

인간의 곁에서 모든 것을 바라봅니다.

담담하기까지 합니다.


다시 돌아온, 있는 그대로의 풍경,

그 안에 모든 생명이 담겨있습니다.

책을 덮고 표지를 다시 한참 들여다봅니다.


우리는

모든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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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부모 공부 - 아이의 운명은 사춘기가 결정한다!
안정희 지음 / 가치창조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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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육아'라고, 아이들이 어릴 때는 온갖 육아서를 뒤적이며

열심히도 연구했던 것 같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자녀 교육 서적을 손에 놓았던가.

기억을 더듬어 보니 

첫째가 5학년이 되던 무렵이었다.


깔끔 핑크 공주님이었던 딸은

검은 옷만 입고 깔끔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며

핑크 공주가 꿈이었던 어린 시절을 부끄러워 했다.


말로만 듣던 사춘기, 

무슨 말을 해도 설득이 되지 않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나도 그만 맥이 풀려 적극적인 양육은 포기, 

그저 '엄마'에 충실한 '뒷바라지' 역할을 자처했다.


왜 이제서야 만났는가, 사춘기 부모 공부(안정희, 가치창조)!

부모에게는 꼭 맞았던 신념과 가치관은 아이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자녀를 이해한다는 것은 시대를 이해하는 것이다. 

사춘기 부모 공부, 안정희

아이에게는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함께하는 부모가 필요하다.

사춘기 부모 공부, 안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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