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전과 5-1 - 전6권 -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예체능, 2013년 동아전과 2013년 1학기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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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오를 수록 드는 생각은.. 기본은 교과서..

그 교과서와 맞물려.. 어릴적의 기억속에 자리잡은 전과가 작년에 아이와 만난 후 짝꿍이 되었다. 

전과 속의 개념 설명과 교과서 위주의 자세한 공부가 고학년일 수록 더 필요한 듯..

 

 

엄마가 어릴적부터 학습의 친구였던..  60년의 노하우..란 동아전과..

이번 학기도 큰아이와 함께 한다. 

http://www.doosandonga.com/entry/index.html  동아의 홈피에 가면..

 

전체 구성 : 이론 + 문제
- 특징 :①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그리고 도덕ㆍ음악ㆍ미술ㆍ체육ㆍ실과로 나누어짐
② 예습으로 개념을 열고 복습으로 개념을 익히고 평가로 개념을 확인하는 3단계 개념 학습임

 

이란 전과와.. 두산의 다양한 교재를 만난 수 있다.

 

지난 학기처럼.. 예쁜 가방에 한권 한권 과목 별로 분철 된 교재가 가득..

전과에는 앞부분에 대부분  표준 진도표가 있어서..

학교에서 배우는 진도에 맞춰.. 또는 자기 주도에 맞추어

공부 할 수 있다..

 

울 공주의 올해 선생님은 예복습이 알림장 과제로 나오면서 노트를 정리하고 있어서..

더욱 교과서 친구 전과가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는.. ^^

 

구성을 보면..

전과목 한권씩에, 미니 핵심요점북과 시험대비교재가 따로 부록으로 들어있다.

 

1.국어

 

개념 열기→핵심 개념→개념 활동→개념 확인하기’의 

4단계학습으로 교과서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개념 정리한 후엔..

다시 평가대비로 시험 대비도 할 수 있다.

 

 


 

2.수학
 

교과서 개념-개념열기-개념풀이-개념 바로 확인하기의

4단계 학습에 평가도 4단계로 이어지고 있는 구성..

 

아이가 흔히 풀던 수학교재에 비해 얇지만.. 수학과 수학 익힘책을

확실히 잡아주는게.. 전과의 특징인지라..만족.. ^^

 역시 딸냄은 답이 있는것이 작년처럼 가장 맘에 드는 표정..ㅎㅎ

 

 

 

3.과학

 

개념열기-개념 익히기-개념 바로 확인하기..

특별히 교과서 단원 마무리와 핵심정리가 아이에게 상당히 도움이 될 듯.. ^^

앞의 탐구계획서가 탐구가 어려운 듯 느끼는 딸냄에게 재밌어보이는지

한참을 살펴보았다.

교재안의 궁금증과 서술형, 논술형 tip이 교과서 공부를 깊이 있게 해줄 듯.

 

 

 

4.사회

 

부록으로 연표가 들어 있는 걸 보니 사회에서 역사가

나오는 5학년이란게 실감이 난다는...

다양한 책으로 미리 역사를 만나고 있어도 정리는 역시 전과와 교과서로..

개념 열기-개념 익히기-개념 바로 확인하기

3단계로 개념을 확실히 배운후 사진으로 정리된 핵심 내용정리까지 ..

아무래도 사회라 그런지 아이가 사진 자료를 자세히 보게 되기에 요 점이 특히 맘에 들었다.

 

 

 

 

5.음악, 미술, 체육, 도덕,실과

 

작년 교재랑 차이를 보니.. 실과가 하나 더 눈에 띈다.

미술이랑 도덕에서 특히 도움을 받았던 전과..

올해는 실과의 도움도 기대해 본다.. ^^

 

 


 

6.영어..

 

학교 영어는 특별히 신경 써보지 않았지만 궁금한 것도 사실.. ^^

영어시험이 존재하니까..ㅎㅎ

각 학교마다 다른 영어를 쓰는지라 출판사별의 내용이 맘에 들었고..

앞쪽의 PELT jr.이 눈에 확 들어왔다..

기본 영어 단어는 요기서 일단 확인하고 암기해두도록 해야겠다.

 

 

 

 

7.시험대비교재

 

옆으로 푸는 문제집만 보다

아래로 내려푸는 문제집도 신선한 딸냄..

단원, 중간 평가와,

영어와 예체능을 포함한 기말 평가 문제가 골고루..

많은 문제를 푸는걸 즐기는 아이가 아니라면, 시험대비 교재로 부담스럽기 보다..

요걸 활용하면 좋을듯..

중간, 기말고사가 없는 울 공주도 단원평가때 사용하려고

빼두기로.. ^^

 

 

 

 

8. 미니북의 활용

 

늘 가장 딸냄이 사랑하는 미니북..

역시 학교가방으로 쏘옥 들어간 요 미니북은..

예습 , 복습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듯.. ^^

 

 

 

가방안 가득.. 그리고 이젠 책장 가득.. 초등 전과.. 동아 전과..

 

어려운 설명이 힘든 엄마들에게도..

혼자 자기 주도학습을 하면서 도움 받을 곳이 필요한 울 아이에게도..

교과서에 가장 가깝고, 교과서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전과고학년 맘일수록

왜 찾는지 알듯한 교재 구성에 만족스럽기만 하다..^^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는 -그리고 매 학기 도움을 주는 동아 전과..

교과서와 함께 탄탄한 개념 학습부터 시작이다..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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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닥터 - 제1회 자음과모음 문학상 수상작, 개정판
안보윤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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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회 자음과 모음 문학상 수상작..

닥터 팽의 위조기억말살기!

            당신의 기억은 안전합니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 표지에서 시작해서..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때 까지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기억인지.. 상상과 환상인지가 마냥 질문으로 머릿속을 떠돌던 책.. 오즈의 닥터..

 

위조된 기억, 날조된 기억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을 풍자한 것이라는데..

어쩌면 내가 진실이라 믿고 있는 기억이 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은 참 섬뜩한 느낌을 주었다.

마치 변해가면 변해갈 수록 기괴한 느낌을 주던 닥터 팽처럼..

처음 등장신부터 예사롭지 않던 닥터 팽은 한마디 한마디, 그 모습의 묘사가 더해갈 수록 더욱 오즈의 세계란

환상세계에 주인공이 머물고 있음을 알게 하면서 책의 흐름을 환각의 세계로 이끌었다.

 

세계사 선생이란 멀쩡한 직업의 소유자 김종수.. 학생 수연.. 그리고 닥터 팽..

시각을 바꾸어가면서 서술해 내려간 소설의 흐름을 쫒다보면, 수연의 이야기 역시 어디까지 사실 일까하는 의심을

벗어나지 못한다.

목걸이 하나.. 어설프고 비싼 그 목걸이가 김종수의 약물 중독을 예상하게 하면서,

어딘지 모르게 정신과 의사라는 닥터 팽에게 그가 얘기하던 우울한 가족사가..언뜻..

 어?  앞에서랑 이야기가 다르네.. 라던 생각에서 닥터팽과 그가 환각속에 사는 비 현실적인 세계를 지어내어

마치 기억처럼 이야기 하고 있음을 확신하게 했다.

 

수연에 의해 누명을 쓰고, 억지로 정신과 상담을 받게 되어 닥터 팽과 같은 이상한 사람을 만나고 있는... 그리고

가족사가 너무 우울하고, 아플 정도인 김종수의 이야기에 안타까움을 느끼다..

수연의 이야기를 통해 김종수가 어떤 사람일까.. 를 갸웃거리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찾아온 경찰이 정신과 의사를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면서 고양이가.. 시체와 연결되는 순간..

김종수의 기억은 모두가 그 자신에 의해 조작되고, 위조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결국 어떤 사람인걸까.. 약물중독이 먼저일까.. 약물에 손을 대기 전의 그의 정신상태가 먼저일까.

중독으로 인해 양이 늘지 않았다는 것이 상징하는 것은.. 약물은 부수적인 것일 뿐.. 그의 환각의 세계는 그보다 더

앞선 것인 것임을.. 스스로 기억을 조작하는 것이 먼저 였음을 이야기 하고 있는 건 아닐지..

 

환각과 믿고 싶지 않은 현실 사이.. 김종수가 선택한 것은 환각이었던 듯..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이 존재한다면.. 어쩌면.. 그가 선택한 것이 그를 위한 최선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어느것이 현실인지 알고 싶지 않아 도망치는 것으로 말이다..

 

내가 아는 지금의 내 기억이.. 어느 부분 어쩌면 미화되고 굴절되고, 위조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책을 내려놓고

난 지금도 든다.

그래도.. 사실.. 그 아름다운 내 기억이 누군가가 바라볼 때는 사실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역시.. 나는 그걸 현실이고, 사실이라고 믿고 살아가게 되지 않을지..

 

환각의 세계, 현실과 비현실의 세계를 묘하게 이끌면서 반전에 반전을 주었던.. 상당히 여운을 남기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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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창의 수학 똑똑 2학년 1권 : 수 스토리텔링 창의 수학 똑똑 2학년 1
신사고스토리텔링창의수학연구회 지음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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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학년 엄마들의 화두는 역시 스토리텔링 수학..
바뀐 교과서에 , 바뀐 교수법으로 가르친다는데, 호기심을 자아내는 스토리텔링 수학..
더욱 쉽게 더욱 깊게 더욱 다양하게 아이들을 가르친다지만..
엄마들이 준비하긴 쉽지 않은 이미지의 스토리텔링이란 단어..
 
그런 걱정을 하지 말라는 뜻인지.. 여기저기서.. 스토리텔링 수학교재가 나오고 있다..
 
요번에 만난건 꼬맹이가 풀고 있는 우공비를 만든 회사.. 좋은책 어린이 (신사고)의
스토리텔링 창의수학 똑똑..
 
동화책처럼 보이는데.. 두권 구성 답지와 본책 인걸보니.. 교재는 교재다.. ^^

 

 

그러나!! 교재란 느낌보단.. 어릴적 풀던 학습지의 동화를 보는 느낌인지 다짜고짜 책처럼

엎드려선 창의 수학 똑똑을 읽어내려가는 아들냄..

스토리로 머리를 열기에 가능한 게 아닐까 싶다..

스토리 텔링 창의 수학 똑똑과 교과의 연계..

아마도.. 한 학년에 6권 구성인듯..

도형을 어려워하는지라.. 다음엔 도형을 꼭 만나보고 싶다.. ^^

 

구성은 모두 10장..

세자리수와 네자리수 두가지 수를 다루는데.. 꼼꼼하게도..

10장이란 긴 구성이다.. ^^

 

1장.. 99보다 큰 수를 찾아라..

땅속나라 이야기로 시작되는 동화 스토리.. 아이가 쉽게 빠져들고 만다는 거..

스토리 속의 주인공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개념을 이해해간다.  ^^

기적 놀이터에서는 배울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알맹이 쏙에서 개념 설명을 마무리..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핵심 개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

사고력을 쑥쑥 키우는 부분!!..

 

 

개념을 바로 확인하는 기본 유형 문제와 응용 문제..

역시 교재라서 그런지 문제가 연결되는데..

스토리에서 나온 내용과 연계되어 재밌게 풀 수 있다는거..  

 

 

 

기적 놀이터에 이은 창의 놀이터..

말 그대로 창의력을 키우는 부분..

놀이로 쭉쭉 푸는 수학은..

놀이식의 문제로 아이가 즐겁게 흥미를 가지고 문제를 접하게 되도록 구성.

글로 쭉쭉 푸는 수학은.. 남자아이라 그런지 어려워하는 서술형의 문제라고나 할까..

긴 문장을 천천히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연습을 할 수 있다.  

이야기 속 문제 해결..

요건 처음의 스토리동화에서 주인공이 제시한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

앞에서 부터.. 연결된걸 마무리 해준다... ^^

 


 

답안지는 내가 좋아하는 구성.. 정답이 정말.. 본문과 어울어져 한눈에 쏙.. ^^

 

 

 

새롭게 바뀐 교과서, 새롭게 바뀐 교수법..

똑똑 수학의 장점이 교재 뒤에 꼼꼼히 써있다..

 

울 아이에게 수학의 지식만을 전달하기 보단,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수학으로,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수학으로 만나보게 하려면.. 한번쯤.. 스토리텔링에 발맞춘

요런 똑똑한 교재를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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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도 세자는 뒤주에 갇혀 죽었을까? - 사도 세자 VS 영조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38
이종호 지음, 이일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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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잔인한 느낌이 드는게..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사도 세자 이야기가 아닐까..

그것도 잔인하게 뒤주에 가두어 굶기고 햇볕에 쪄서 죽이다니..

얼마나 강한 증오가 자리잡은 일이었을지..ㅠ.ㅠ

 

권력에의 욕심이 문제였을까.. 아들과 아버지는 어떤 이유로 그 관계가 틀어졌던 걸까..

그 사도세자가 아버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이제 조금씩 다르게 바라보게 되는 역사적 사실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한국사 법정을 읽어나가면서..점점더 흥미로워지는 역사이야기..

이번엔 사도세자와 영조의 법정 다툼을 만났다.

 

 

 

 

아버지에게 소장을 제기하는 아들 사도세자..

정신병이 있었다는 의혹의 해소, 역모설이 거짓이었음을 밝히고,

그로인한 죽음의 진상을 밝혀 한을 풀길 원한다는데..

 

 

사도세자가 정신이상이었는가? 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첫째날 재판..

사도세자의 다양한..그리고 이상한 행동들은 이미 드라마나 이야기를 통해 많이 들어왔지만,

그 원인의 일부라고 밝히는 영조의 전위소동과 그로인한 세자의 울화증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다섯살부터 왕위를 물려주겠다고 했다는 전위소동.. 영조는 진심으로 물려주려했던 것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다섯살 부터라는 나이만 봐도.. 영조가 사도세자에게 심한 건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결국.. 정신과적 검사를 받아보기로 하는데.. 현재였다면 이렇게 해서 사도세자가 억울한것인지

바로 밝힐 수 있지 않았을까..싶기도 하다.

 

사이사이.. 열려라, 지식창고에서 만나게 되는 귀한 역사적 지식들..

이번엔 영조의 탕평책에 대해 자세히 만나 볼 수 있었다.

 

교과서 안 역사와 교과서 밖 역사도.. 역사공화국을 읽는 재미..

역사의 여러가지 이야기가 잘 살펴져 있다는... 

 

둘째날.. 사도세자는 역모를 꾸몄나? 에 대한 공방..

사도세자는 정말.. 똑똑하긴 했지만 곁에 지켜줄 사람이 없었나보다..

영조에게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 사람이, 아내, 친모, 친여동생에 이어 다른

영조의 후궁들까지..

친모와 여동생이 끼어있다는 것은 사도 세자가 정말.. 어떤 음모를 벌이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영조에게 심어주기엔 충분했을 듯하고.. 그런 위기를 느끼고 있음에도 평양에 다녀온

사도 세자의 행동은 실제로 역모를 꾀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어리석게만 느껴졌다.

단지 괴팍스럽게만 보자면 의심스러운.. 행동이 있긴 했던 듯..

 

 

셋째 날.. 사도세자를 꼭 죽여야 했나?

자당부당이란 말을 들어야했던 영조의 입장에서 기술된 이야기들, 그리고..

문안을 드리지 않았다는 영조와 그 이유가 있었다는 사도세자의 김딴지 변호사..

 세자가 변란을 일으킬거란 말에 사도세자의 죽음을 명한 영조..

영조의 고뇌와 그들의 첨예한 맞섬이 보이는 공방이었지만..

그래도..하나..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과정에 있어서..

비록 죽음을 내릴지라도 그렇게 잔인한 방법이었나 대해서는 읽고 나서도 참..

안타깝기만 했다.

 

 

최후의 진술과 판결문..

기각되었지만.. 판결문에는 많은 공감이 가는 말들이 쓰여있었다.

서로에 대해 의문만 있고, 미움만 있던 부자.. 인륜을 거스른 죽음으로 막내린 그들 부자에겐

자기반성이 필수가 아닐지..

아직은 더 많은 조사가 이루어져야 진실이 언젠간 밝혀지지 않을까 싶은 공방이었다.

 

 

 

마지막.. 하나..

사도세자가 아버지 영조에게 가장 큰 거부감을 가지고 다른 길을 가게 된 원인..

경종의 독살설..

경종은 독살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그로인한 그들 부자의 비극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듯..

  

 

왜.. 사도세자는 뒤주에 갇혀 죽었을까..

역사는 늘 밝은 면만을 가지지 못하고, 정치는 더한 듯하다..

정치적 놀음에 부자의 사이가 인륜을 거스르고 만.. 영조와 사도세자..

다시한번 여러 방면으로 알아본 사도세자의 이야기.. 한국사 법정으로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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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 3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 3
초(정솔) 글.그림 / 북폴리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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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으로 처음 만난 내 어린 고양이와 늙은 개..

처음 만났지만 낯설지 않은 건.. 아마도 동물을 길러본 사람이라면 다 그렇지 않을지..

인생에서 함께 하게 되는

이제는 동반자의 느낌이 된 반려동물들..

예전엔.. 그저 귀여운 애완동물일 뿐이던 개념이

점차.. 반려동물로서 그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시대가 되어가는 듯하다.

 

작가가 키우는 고양이 순대와

친정에 있는 늙은 개 낭낙이,

그리고 탁묘 뾰롱이..

그리고 주변의 동물들 이야기가

잔잔한 그림, 글과 어울려 이어진다.

 

눈이 안좋은지 병원에 다니는 순대,

그리고 정말.. 귀도 눈도 먼 낭낙이,

탁묘란게 궁금해 인터넷으로 용어를 찾아봐야했던 뾰롱이는

작가에게 있어, 가족이기에

아파서 키우고 싶지 않거나,

병들고 늙어서 귀찮거나.. 한 존재가 아니라

하루라도 더 곁에 두고

그 따스함과 정을 느끼고 싶은

사랑의 존재다.

 

어릴적 키운 개 초롱이가 13년을 함께하다 떠났을때..

많이 울었지만..

아직도 초롱이와 함께한 그 기억에

미소가 지어지는게,

초롱이는 내 가족이었기 때문이지 않을지..

 

언젠가.. 나도 아이들에게 이런 반려동물을

키우게 할지 모르겠다.

그때.. 요 책 속에 가장 와닿았던..

 

"전, 우리 아들한테 거북이를 한마리 사주려고 했어요.

장난감 말고요."

란 부분을 기억해야겠다.

 

 

동물은 살아있는 존재이지.. 아이들이 가지고 놀 장난감이 아니다.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얻는 사람도,

버리는 사람도, 키우는 사람도..

모두 기억해야하는게 아닐까 싶다.

 

 

살아있는 존재를 키우는 것에,

어떤 책임이 따르는지,

그들이 우리보다 생명의 기간이 짧기에

헤어짐도 늘 염두에 두어야한다는 것도,

늘 우릴 행복하게 하는 것만도 아니란 것도,

물론 우리가 사랑이란 이름으로 하는 것들이

그들에겐 힘든 일 일 수 있어서 살펴야한다는 것도..

다 알고.. 다 이해했을때..

아이들에게 반려동물을 안겨주어야겠다.

 

작가의 늙은 개와 어린 고양이가 건강하게..

행복하게.. 작가와 오랜시간을 보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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