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도로 밝혀라 빛!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2
강선화 지음, 가온길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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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과학의 절묘한 만남..

요즘 2학년인 꼬맹이는 스토리텔링과 통합교과를 배우는데..

요 두가지를 다 담아 수학과 과학을 만나게 한 자음과 모음의 도서.. 두번째 권을 만났다.  

http://cafe.naver.com/jamoedu?20130615122611

삼각형으로 스피드를 구해줘도.. 재밌게 읽었던 딸냄..

조금 더 쉬워지고 아이들에게 다가간 느낌의 두번째 도서는

각도로 밝혀라 빛!

 

  

3학년 2학기의 빛의 나아감과

5학년 1학기의 거울과 렌즈에서

5학년 딸냄은 빛과 거울, 렌즈를 한번씩 만났었기에 더 재밌게 읽었다.

4학년 친구들이 미리 읽으면 학교과정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해주는 딸냄이다.

 

빛을 반사하지 않고 빨아들이는 거울에 빨려들어가 

 회색으로 변한 빛의 나라에 빛을 찾아주는 모험을 떠나게 되는 향이와 빛나..

거울세계의 마법사 스넬리우스의 도움을 받으면서

여러가지를 배우게 되는데..


 

 

빛의 성질.. 직진성때문에 생기는 그림자..

광원의 개수, 위치에 따른 그림자의 변화를 배우고..


 

 

거울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물질의 개수..는 빛의 반사를 이용한 것.

 

  

빛의 굴절에 의한 신기루 현상과 물에서 박대가 휘어져보이거나,

다리가 굵어져보이는 현상을 설명..

 

오목렌즈와 볼록렌즈, 그리고 원기둥 거울, 잠망경, 망원경의 원리도

아이들이 겪는 모험담속에 담겨서 스토리속에서 쉽게 풀어서

이해하게 된다.


 

  

아이가 흥미로워했던 책 말미의 라식수술..

아마 엄마인 내가 작년에 라식수술로 안경을 벗었기 때문에

상당히 관심을 끌었나보다.

 

빛의 나라를 구해낸 두 아이들과 빛의 여왕의 본모습을 찾은 스넬리우스의

이별을 끝으로.. 긴 여정이 마무리된다.

그 속에서 다양한 빛과 각의 지식을 배운 아이들..  그리고

함께 그 여정을 함께한 우리 딸냄이다.. ^^

 

재미있게 읽으면서 배울 수 있는 과학과 수학의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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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 버튼 - 문명을 거부한 소년
앨릭스 바즐레이 지음, 제니퍼 우만.발레리오 비달리 그림, 김서정 옮김 / 다섯수레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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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그림이 앞 뒤에 있는 책..

밤하늘을 향해 눈길을 주는 벌거벗은 사람의 그림을

보게 되는 책.. 제미 버튼이다.  

 

 

하늘을 바라보면서 어린아이들이 그러하듯..

젊은이들이 그러하듯..

바다 건너편 저 먼 세상에 대한, 그 신비함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더 넓은 세상, 이 곳과 다른 어떤 곳을 향해 나아가고 싶어하던

섬 소년은

문명화된 도시에서 찾아온 방문객과 함께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진주로 만들어진 단추와 바꾸어져서

이름이 제미 버튼이 된 소년은..

 

머나먼 육지로 도착해 살던 곳과 너무나 다른 문명화된 도시에

놀라게 된다.

 

 

너무나 많은 사람, 건물, 각종 장식과 의류..

사람들이 그러하듯.. 그 곳의 사람들과 같아지길 원하게 되어

옷도 입고, 모자를 쓰고, 쉽게 동화되는 제미 버튼..

하지만 가슴 한켠.. 고향과는 똑같지 않은 무언가가 그에게 남는데..

 

결국.. 섬마을의 사람들도 문명화시키길 기대하는

방문객에 의해 다시 섬으로 돌아오게 된 제미 버튼..

 

하지만.. 그는 방문객의 생각과는 다른 선택을 한다..

 

고향에 도착한 걸 안 그는 옷을 벗어던지고 다시

섬의 생활로 돌아가는...

 

나 자신이 누구고, 어디에 있어야한다는 걸 알고

깨달음의 시간을 보낸 제미 버튼의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데..

 

처음의 그림처럼 나무에 올라 밤하늘을 올려다 보는

제미 버튼의 모습이..

 

어쩐지 갈 곳을 잃고 더 높은 곳, 더 나은 지위, 더 큰 도시를

지향하면서 살아가는 도시 사람들에 대한 일침이 아닌가 싶은 생각과 함께

문명이란게 꼭 모든 사람에게 주어져야할 것이라기 보단..

있는 곳에서 행복하고,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단것..

그러므로 어딘가 문명화되지 않은 곳을 굳이 깨뜨리지 않는 것도

삶의 방법이란 걸 생각하게 하는 --

아이들만이 아닌 어른들이 더 깨닫게 될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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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이란 말로는 어려워 라임 향기 도서관 7
이성 지음, 김정미 그림 / 가람어린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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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만나는 가람어린이의 라임향기 도서관시리즈..

7번째 책인듯 한데.. 3권을 만나보았다.

딸냄의 나이가 12살..

딱 맞는 시기의 소녀들의 풋풋한 첫사랑과 사춘기를 다루는지라 

엄마는 호기심으로 아이 엿보기를 할 수 있고..

딸냄에겐 설레임으로 다가갈 수 있는 시리즈다.

 

요즘 엄마나, 친구와 여러가지 트러블로 부딪히기 시작한 딸냄..

아무래도 사춘기가 시작될 징조가 아닌가 싶다.

 

열두살이란 말로는 어려워..란 제목으로 그래서

딸냄에게도 엄마인 내게도 다가왔다.

 

사춘기 중에서 요 책은 설레는 첫사랑과 이성에 대한 관심을 더 다루고 있지만..

아직 딸냄은 까칠함에 주를 두고 이성은 덜 관심을 보여서

앞으로 주인공 나리처럼 딸냄에게 찾아올 이성친구들에 대한 예습도 되었던 책이다.

 

 

멋쟁이 한새가 좋아하는 아이가 반에서 이쁘고 공부도 잘하고

착하진 않지만 부자인 유진..이라는 소식에 좌절하는 아이의 모습이

사춘기면 누구나 겪는 이야기로 보여서 눈이 갔다.

이쁘게 보이기 위해 다이어트도 하고..

남친이 있으면서도 맘을 몰라주는 단짝 친구에 대한 미움으로 답답해도 하고....

전학간 영규와 메일친구가 되었다가

두 남자 친구 사이에서 방황하는 원치않던 삼각관계에 빠지기도 하고,

마냥 이쁜 대학생 언니를 부러워도 하고..

 

딸냄과 책을 읽고 작은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핸폰을 사준지도 얼마되지 않았지만,

처음 약속을 잊고, 카톡을 깔겠다고 해서 투닥거리는 중이었고...

이젠 반 아이들이 밴드란걸 가입했다고하여

메일도 만들고 싶다고 하던 중이라서..

요 책 속의 메일 친구와 주고받은 메시지에 마냥 부러워하면서

모든 아이들이 하는 걸 못하게 한다고 투덜대는 딸냄에게

안되는 이유를 대느라 고생했다. ㅋㅋ

 

울 딸과 비슷한 아이 나리의 이야기..

사춘기 딸냄의 설레이는 다양한 상황이 궁금하다면..

재밋게 만나보면 좋을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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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 12신을 찾아라 - 한눈에 쏙쏙! 그리스신화 게임북
장지선 지음, 임성훈 그림 / 케이론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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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를 좋아하는 아이들..

어렸을때도 장난감보다는 게임북으로 놀았던지라..

월리를 찾아라..처럼 숨겨진 그림찾기도, 틀린그림 비교하기도 넘넘 사랑한다..

책이 오자마자 게임북인데다 그리스로마신화 내용이니

 얼른 집어든 딸냄..

덕분에.. 삐진 동생과 잠시 실랑이를 하고...

같이 숨겨진 켄과 아이템 찾기에 골몰..

미술관에 놀러왔다가 그리스 신화 속 12신의

그림을 만나 신화 세계에 갖힌 책이 탈출하려면..

숨어있는 그림들을 모두 찾아야한단다..

사이좋아진 남매는.. 중간중간의 그리스로마신화에도 관심가득..

신화속의 다양한 신들의 이야기.. 계보..

그리고 인간과의 에피소드..

미술관 속 이야기이기에..

각종 유명한 조각상과 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세계의 명화들도 나와있다.


제우스가 신의 시작인줄 아는 아들냄과 달리..

그리스로마신화를 자주 읽어서.. 가이아와 우라노스, 크로노스의

신들의 계보부터 아는 딸냄의 잘난척이 이어진다.. ㅋㅋ

신화속의 신들은 잔인한 면이 상당하다.. 사실 그 내용엔

숨겨진 의미가 있지만..

책을 통해..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면 신화라 불리는 이야기를

더 잘 알 수 있다.


아이들이 한참을 놀았던.. 주사위놀이..

여러 보드게임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주사위가 도움이 된다..ㅋㅋ

요 책 하나로 아이들은 한참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사이에 숨겨진 그림 찾기 만이 아니라 틀린 그림 비교하기도 있었고..

다양한 즐거움이 있다.

아이들끼리 정해진 그림을 설명하고 찾아보기 게임도 가능..

책으로도 읽고.. 이젠 놀이도 할 수 있는 책..

올림포스 12신을 찾아라..

곧 휴가철인데.. 그곳에 들고 간다고 해도

아이들을 즐겁게 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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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전통 의례 신통방통 사회 5
김진섭 지음, 강윤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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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가 좋아하는 신통방통 시리즈.. 특별히 엄마의 맘에 들었던

우리나라 시리즈에 이어서 나오고 있는 신통방통 플러스는..

아이에게 다양한 지식을 재밌게 전달한다..

오자마자.. 손에 들고 읽어대는 아이들을 보면 흐뭇하기만 하다.

이번에 만난건 신통방통 플러스 전통의례..

전통의례란 말조차 낯선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설명없이 책을 건넸다.^^

책 사이사이에 있는 지식전달로 아이는 전통의례가 무엇인지, 제례,관례,상례,혼례의 의미를

설명해 줄 필요없이 스스로 알아가면서 읽어나갔다..

세 분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씩 배워가는 의례들..

사실 제례는 제사려니..하던 엄마의 짧은 지식과 달리..

 제사 자체가 아닌 제사를 지내는 예법이란 뜻이란다..

홍동백서등등의 제사때 할머니가 중얼거리는 말들의 뜻도 아이는 하나씩 알아나갔다.. ^^

돌찬치도 하나의 예법.. 아이가 잘 자라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하는 것인데..

삼신상도 차린다고 재밌어했다.

자기가 어릴적 돌잡이에 쌀을 잡았다면서 한참을 누나에게 이야기했고..ㅎㅎ

하나하나 삼촌의 혼례와 세 할아버지중 한분 수염 할아버지의

상을 치르게 되면서 안타깝지만... 상례까지 배웠다..

책의 이야기 사이 사이 이런 지식전달 부분의 정리가 있어서 오늘날과 원래 과거의

전통의례도 비교하면서 알 수 있었다.

재밌다면서 두번을 읽은 아들냄.. 마인드 맵으로 오늘 배운 것을 정리.. ^^

쉽지 않은 전통의례.. 다양한 예절을 아이는 재밌게 쉽게 알게 되었던

즐거운 신통방통 플러스 전통의례이야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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