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4 : 세계문명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4
이동학 외 지음, 김은경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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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 사회 14 세계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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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3 : 정치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3
이동학 외 지음, 김은경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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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수집가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장수미 옮김 / 단숨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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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한기가 온몸을 감싸고.. 눈길이 떨어지지 않는 표지때문에 손이 간 눈알수집가..

공포스런 책보다는 스릴러를 좋아하는 편인지라.. 잠시 고민했지만..

2010 독일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스릴러라기에 책을 펴들었다.

경찰이었다가 지금은 범죄 전문 기자인 초르바흐의 서술로 스토리가 진행되었고..

독특하게도, 첫 페이지는.. 맺음말..

한장을 넘긴 다음장은 마지막 장. 끝.. 이라고 소주제를 달아 책이 시작되었다..

손에 든 책이 놓여진건 마지막 페이지의 서문과, 첫장.. 시작.. 이라는 소주제가 쓰인 페이지.

책을 읽은 사람만이 그 의미와 섬뜩함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책을 읽어나가는 흐름이 지루하지 않아 계속 붙잡게된 책..

나오는 주인공들과 인물상이 많지 않음에도 계속 다양한 결론을

생각해보게 되는 유려한 스토리전개에 푹 빠져 있었다.

사실.. 중반이 넘어가면서 범인은 짐작이 가능했지만..

범인을 안다고 해서 멈출 수 있는 스토리의 전개에서.. 결말은 벗어나 있었다.

해피엔딩.. 새드엔딩.. 어느쪽을 기대해야할지..

책을 손에 놓은 지금도 알 수 없다면..

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런지.. ^^

읽어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제한시간이 정해진 숨바꼭질 속에서..

조여오는 숨막힘과..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음을 알지 못했기에

선택해버린 탓에 시작된 결과..

만약.. 이것이 매 순간.. 사랑하는 이와 일 사이의 선택을

강요받고 있는 중이었다는 걸 알았다면..

뭔가가 달라졌을까?

그래도 어쩌면 같은 선택을 했을지도 모른다는건.. 내 생각일까..

나 자신에게도 질문을 던지게 되는 눈알수집가..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던 맹인 물리 치료사 알리나..

그녀 역시 자신에 대해 마지막에 가서야 깨닫게 된다는 건

아이러니 하다. 그녀는 이제 알게 된 사실로 인해 아마도 시작될 새로운 삶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문득.. 실험과 게임을 계속하고 있는 사이코패스 역시..

그 한순간 선택의 기로에서 그의 삶과 죽음이 시작되 버렸다는걸 깨닫는다..

자.. 지금부터.. 숨바꼭질 시작이다..

눈알수집가를 읽기전엔 알 수 없는.. 스토리.. 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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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함무라비 법전을 만들었을까? - 함무라비 vs 무르실리스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2
한상수 지음, 박종호 그림 / 자음과모음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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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는 일단 기본 한국사능력검정시험까지 한번 본 딸냄..

이제 고학년인 6학년.. 역사 체험수업도 슬슬 끝났고..

그렇다고 역사에 대해 한참 관심을 가지게 된 시기에 아쉬움도 남아..

자음과 모음의 역사공화국을 좋아하는 딸냄에게

이어서 권한 것이 세계사 법정..

표지도 산뜻하게 바뀌어 요즘 다시 나오는 요 시리즈를 딸냄과 만났다.

학교 권장 목록에도 세계사 관련 도서들이 많은지라..

일단.. 4대 문명정도는 아는 딸냄..

엄마도 역시.. 오래된 기억속에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이름정도는 기억한다지만..

세세히 떠오르지는 않았기에..

함무라비 법전에 대해 다룬 요 세계사 법정 2를 통해

인류 최초의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전상에 놀라워 하면서

그 문명 속에 피었던 바빌로니아 왕국이 이 지역을 통일하고

만든 함무라비 법전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다.

메소포타미아에서 문자, 농경, 달력, 바퀴, 60진법,

천문학, 학교, 신전등이 최초로 시작되었다니..

고대의 문명에 대해 새삼 감탄을 하게 되었다.

함무라비 법전으로 인해 이름을 알고 있는 함무라비 왕이

재판을 건 상대는 히타이트의 왕 무르실리스..

히타이트 법전에서 탈리오 형 대신 벌금형을 규정하면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함무라비 법전의 잔인한 면을 부각시켜

함무라비 법전과 왕의 법전을 만든 의미를 퇴색 시켰다는 것이 이유..

함무라비 법전의 탈리오 법칙이란.. 결국 어떤 죄에 대해

보복을 하는 것에 대한 범위와 대상에 제한을 두면서

같은 무게의 형벌을 주는 것에 기초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함무라비 법전 속에 현대보다 더 현대적이고 약자를 보호하는

법들이 있었음을 알고 놀라게 되었다.

고아, 노예, 과부, 등에 대한 보호차원의 법과

가난한 자에 대해 의료비와 빚에 대한 이자를 규정한 부분이 있고,

최저 임금제까지 나와 있다니 말이다.

결국.. 함무라비 법전은 인류 최초의 법전은 아니지만..

인류에게 정의를 실현하고 약자를 보호하고자 나온 법전중에서

그 위치와 범위가 큰.. 최초로 가장 완전한 법전이라고는 설명할 수 있다는

판결에 동의하는 바다..^^

아쉬운 점은.. 피고인 무르실리스의 히타이트 법전도 조금더 다루어 주어

그 비교를 하고, 히타이트 인에 대해서도 더 알았다며 좋았겠다는 점이다.

깊이있게.. 다양한 시각에서 다루어주기에 비판적 사고까지 가능한

역사공화국 세계사 법정.. ^^ 지식의 보고로 강추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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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페르시아 전쟁이 일어났을까? - 크세르크세스 vs 레오니다스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3
박재영 지음, 조진옥 그림 / 자음과모음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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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가기전 세계사를 조금씩 만나보고 있는 딸냄..

엄마도 함께 학창시절의 기억을 더듬으면서 세계사를 만나는 중이다.

다양한 시각에서 세계사를 바라보고..

조금은 다른 형식의 법정 공방을 통해 세계사의 한 부분을 엿보고

중요 인물들이나 그 인물들이 살던 시대상을

더 잘 살펴 볼 수 있다는 게 요.. 역사공화국 세계사 법정의 묘미다.

이번에 재판에 나선건.. 페르시아의 왕 크세르크세스..

그리스의 영웅인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를 피고로 세우고

법정 공방을 시작했다.

자음과 모음에서 요 3권인 페르시아 전쟁의 이야기가 쓰여질

무렵에 아마도 영화 "300" 이 나왔었던지..

영화의 이야기가 대대적으로 스토리 속에 등장했다.

아이도, 사실 나도 이 영화가 생소했기에 찾아보았는데..

포스터는 기억에 있고..

아이들이 잘 보는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하하가

"스파르타~~~' 라고 외치는 것이 이 영화의 패러디 란걸 처음 알게 되었다.

영화속에서 페르시아군이 야만적인 것으로 나오는 것과

역사 왜곡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단 생각에 재판에 나선 페르시아왕..

그리스의 다양한 도시국가 폴리스와 페르시아제국간의 전쟁을

다시 살펴보고.. 당시의 시대상도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다양한 지명에다, 도시국가인 그리스의 폴리스들의 명칭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지라.. 책속의 그림지도만으로 지역과 명칭이 어려워

아이가 책을 읽기 난감해 해서.. 조금 더 세계사를 잘 아는

중고생이 읽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인터넷에 지도를 띄우고.. 책속에서 설명하는 전쟁의 시작이 된 지명들과

나라들을 살펴보면서 책을 읽었다.

페르시아 전쟁은 페르시아의 정복전쟁이기도 하고,

그리스의 대표적 폴리스인 아테네의 잘못된 외교 실수가 처음 시작점이 되었다는 것도 알았다.

또한 영화와 교과서등에서 다루어진 역사의 관점이

서양적인 사고 방식에서 그리스쪽만을 강조하면서

더 발전된 문명이 었던 페르시아를 야만적으로 표현했으며,

영화에서 멋진 남자들이 나와 목숨을 걸고 싸운 장면 이면에

오리엔트 문화를 비하하는 이미지가 깔려있음도 알게 되었다.

이런 영화를 아무 비판없이 보고 자란다면.. 영화는 영화로 끝낼 수도 있지만

기억속에서 무의식중에 페르시아를 야만족으로 치부해버리는

역사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것도..

결국 한사람에게 그 짐을 지울 수 없어 패소로 끝났지만..

역사가 승리자의 편에서 쓰여진다는 찝찝함과..

영화등의 매체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역사인식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는 무서움도 느꼈다.

비판적 사고의 필요성과 역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받아들여야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된 좋은 책이었단 생각이 든다.

논술, 서술을 하게 되는 울 아이들에게 이런 시각도

필요하단 생각도 들고..

자음과 모음의 세계사 법정시리즈.. 감탄을 하면서 보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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