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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과학 9 : 꽃과 나무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ㅣ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9
신재환 외 지음, 김진석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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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는 벌써 3월 중순을 넘어가고 있는데 꽃샘추위만 경험할 뿐 꽃과 파릇파릇한
새싹 소식은 아직이네요.
예쁜 꽃망울을 만끽하기엔 아직 날이 좀 더 풀리길 기다려야할 것 같아 책을 통해
먼저 봄기운도 느끼고, 다양한 꽃소식을 접해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9권 꽃과 나무편을 통해서 말이지요.
활짝핀 노란 해바라기 표지가 가장 먼저 화사함을 선물하는데요.
책속에 소개된 민들레, 진달래, 개나리, 목련, 장미....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과 나무를 통해 봄의 화사함,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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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편이라 그런지 인트로에 소개된 사진자료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멋진 사진자료도 감상하면서, 교과와 연계된 내용도
잠시 살펴보고, 공부하게 될 내용도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어 흥미유발에 그만이네요~
특히, 이번편은 4,5학년 교과 내용이 많아 올해 5학년, 4학년이 된 남매들이
보다 관심갖고 보았는데요.
큰아이의 경우, 작년에 배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는 기회도 되어
보다 유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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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다음으로는 귀엽고도 재미있는 옴니버스형식의 만화가
꽃과 나무에 대한 다양한 과학정보를 쉽고도 재미있게 전달해주는데요.
다양한 캐릭터들과 웃고 즐기다보면 어느새 식물의 분류법을 배우게 되고,
식물의 한살이 과정과 수분, 꽃과 나무의 종류, 진달래와 철쭉을 구분하는 방법,
장미의 종류, 나무의 겨울나기, 씨앗의 이동방법뿐 아니라
봉선화, 민들레, 은행나무, 진달래와 개나리, 감나무, 벚꽃, 장미....
다양한 꽃과 나무를 세세하게 공부해 볼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봉선화의 꿀주머니와 25,000종이나 되는 장미의 품종 수,
유전공학으로 탄생한 푸른 장미, 은행나무의 암수꽃, 버찌, 풀에 속하는 대나무,
오색-오절-오상의 특징이 있는 감나무 정보가 인상적이었는데요.
특히, 푸른 장미의 경우 아이들이 실제 사진을 보고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신기해 했고, 꽃과 나무의 결혼에 해당하는 '수분'과정과
봄꽃인 개나리와 진달래, 철쭉, 벚꽃, 목련에 큰 관심을 갖었답니다.
이제, 철쭉과 진달래를 구분할 수 있겠다고 좋아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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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다음에는 학습정보가 소개되는데요.
사회, 문화, 역사, 미술....해당 주제인 꽃과 나무와 관련된 과학 이외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꽃과 나무에 대해 보다 폭넓고 창의적인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하고 풍부한 사진자료를 통해 꽃은 물론 씨와 꽃눈, 식물의 한살이과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나이테와 백합의 기공까지도 관찰할 수도 있었으며,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작품 해바라기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나무의 DNA검사를 통해 불법벌목을 근절할 수 있다는 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
알록달록 예쁜 꽃과 파릇한 새싹을 만나볼 수 있는 봄에 읽는다면 현장체험이 더해지기에
보다 내용을 깊이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꽃나무사진이 가득하니 봄내음과 꽃내음을 물씬 느껴볼 수 있어
오감을 자극케하는 참 재미난 책이었습니다.
바로 다음편인 채소와 열매편도 기대되네요~~~